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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차단제, 남성 불임 위험 높인다

김련옥 기자 | 월간헬스조선 (38페이지)에 실린 기사

해외 HOT MEDICAL NEWS: ②

◇ 자외선차단제, 남성 불임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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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스조선DB)
자외선 차단 크림이나 보습제 등에 포함된 일부 성분이 남성 불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립보건원(NIH) 연구팀이 400쌍의부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임신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 남성들의소변에서 고농도의 벤조페논-2(BP-2)나 4OH-벤조페논(4OH-BP)이 공통으로 발견됐다. 연구를 주도한 저메인 버크 루이스 박사는 “여성이 남성보다 자외선차단제에 더 많이 노출돼 있었으나 불임과 관련이 없었다”며 “이유는 확실치 않지만 자외선차단제는 남성의 생식능력만 감퇴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장수는 유전자와 관계없다

현재 110세가 넘은 초장수 노인은 전 세계에서 74명이 살아 있고 이 가운데 22명은 미국에 거주한다.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110세가 넘은 초장수 노인 17명을 조사한 결과, 장수와 밀접한 관련 있는 유전자 통제 단백질을 찾아낼 수 없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스탠퍼드 대학 발달생물학 및 유전학 전공 스튜어트 킴 교수는 “110세를 넘긴 노인들을 조사해 보니 장수 유전자도 없었지만 식습관이나 운동 등 이렇다 할 장수비결도 없었다”며 “심지어 초장수 노인 절반은 흡연자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3건의 선행 연구에서 1~2명의 초장 수 노인에게서 유전적 공통점을 찾아낸 사례가 있어 ‘장수 유전자’의 존재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고 연구진은 보고 있다. 이 연구결과 는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공개됐다.


◇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심혈관질환 예방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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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스조선DB)
저용량 아스피린(100mg/d)을 하루 한 알씩 복용하더라도 심혈관질환을예방할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JPPP(The Japanese PrimaryPrevention Project) 연구진은 60~85세 노인 1만4466명을 두 그룹으로나눠 한쪽에는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게 하고, 한쪽에는 복용하지 않게 했다. 5년 후,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한 그룹에서 치명적인 뇌졸중이114건 발생한 반면, 그렇지 않는 그룹에서는 108건 발생했다. 비치명적 심근경색은 각각 20건과 38건이었으며, 뇌혈관질환은 3건과 5건으로 두 그룹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스마트폰 오래 들여다보면 목에 27kg 부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순간, 목뼈(경추)에는 7세 아이를 올려놓은 것만큼의 압력이 가해진다. <서지컬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에 실린 미국 뉴욕 척추의학센터 연구진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성인이 고개를 들고 있을 때 목뼈에 4.5~5.4kg의 무게가 가해진다. 고개를 점점 숙일수록 부담은 늘어난다. 15° 숙일 때는 12kg, 30° 숙일 때는 18kg, 45° 숙일 때는 22kg다. 60°로 고개 숙일 경우 목뼈는 7세 아이 몸무게와 비슷한 27kg의 무게를 감당해야 한다. 연구진은 ‘목에 압박이 지속될 경우 경추와 척추가 조기 퇴행할 수 있으며, 심한경우는 수술이 필요하게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목뼈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목을 곧게 펴고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을 갖고, 틈틈이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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