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일반

예술치료·자조<自助> 모임 참여… 불안·두려움 떨쳐내세요

김경원 헬스조선 기자 | 도움말=장윤정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과 과장, 최지영 분당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 코디네이터, 이인은 서울성모병원 사회사업팀 사회사업가

암환자 가족 위한 지원 프로그램

마사지·명상 등으로 심신 치유
병원·보건소 등 프로그램 활용
사별가족 아픔 극복 서비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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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가족의 고통은 스스로 해결하기 어렵다. 병원, 보건소, 사회복지관, 호스피스완화의료 기관, 문화 센터에서 운영하는 지원 프로그램, 온라인 암환자 카페, 암환자 자조(自助) 모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대형 병원의 경우 강의 형식의 '암환자의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스트레스 정도를 진단해주고 근육이완법, '나 대화법'처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스트레스 완화법을 알려준다.

가족이 암 진단을 받았을 때, 환자 치료 계획이 갑자기 바뀌었을 때와 같은 위기 상황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환자가 1차 대상이지만 가족이 참여해도 된다. 일부 병원의 경우 개별 상담도 받을 수 있는데, 병원에 따라서 비용이 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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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에 참석한 암환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암환자 가족도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프로그램이나 자조 모임을 적극 발굴, 이용하는 게 좋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심신이완 프로그램=두려움, 불안, 우울 등을 줄이는 심신 이완 프로그램은 웃음치료·미술치료·음악치료·컬러테라피·발 마사지·요가·명상 등 다양하다. 서울아산병원의 '행복 명상' '신나는 웃음치료' '발 마사지 배워보기', 국립암센터의 '원예치료:화초와 함께 마음의 평안 찾기' '암환자와 가족이 함께 하는 미술교실', 분당서울대병원의 '컬러테라피:색으로 알아보는 나의 마음' '음악과 함께 하는 힐링타임' 등의 심신이완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주요 병원, 보건소, 사회복지관, 문화 센터 등에 많이 개설돼 있다. 문화 센터를 제외하곤 대부분 무료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찾아서 활용하자.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에 암정보교육센터가 있다면 코디네이터에게 도움을 청해보자. 프로그램 자체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가족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자조(自助) 모임=병원을 중심으로 유방암 환우회 등 자조 모임이 많다. 동병상련의 입장에서 체험을 나누고 위기를 극복하는 노하우를 많이 배울 수 있다. 병동 간호사나 안내 직원의 도움을 받거나 환우회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적극성이 필요하다.

암환자 가족만을 위한 프로그램은 거의 없고, 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모임이 대부분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의 '진행성 및 말기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소모임' 같은 자조모임은 암환자와 가족 뿐 아니라 의사·영양사·사회복지사 같은 전문가도 참여한다.

◇사별 관리 프로그램=환자를 떠나보낸 뒤 가족의 슬픔을 덜어주기 위한 사별 관리 프로그램도 있다. 사별 후 3개월에서 1년 사이에 전화로 가족의 심적 상태를 확인하고, 사별 가족 간의 모임을 열어서 서로의 아픔을 나누는 무료 상담서비스다. 말기 암환자 가족이 대상이며,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52개 호스피스완화의료 기관에서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가암정보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 홈페이지(http://hospice.cancer.go.kr)에서 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여명을 2~3개월 앞두고 이용하면, 암환자와 가족이 웰다잉(well dying)을 함께 준비할 수 있다.

일회성으로 병원이나 보건소, 자조 모임 등에서 가족을 잃은 슬픔을 위로해주는 사별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사별 가족이 모여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긴 길을 걷고 문화체험을 하는 시간으로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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