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일반
우리나라 암 환자 5년 생존율 크게 증가
최형창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2/12/28 09:06
암 진단 기술발달과 조기 검진 활성화 등으로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2010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암환자의 생존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져 최근 5년(2006년~2010년)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64.1%로 이전 5년 대비 10.4% 향상됐다. 5년 생존율이란, 환자가 최초 암 진단 받은 이후 5년 이상 생존하는 비율이다.
암 종류별 5년 생존율은 갑상선암이 99.8%로 가장 높았고, 유방암(91%), 대장암(72.6%), 위암(67%) 등이었다. 5년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은 췌장암으로 8%의 환자만이 생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55.4%, 여성이 73.3%로 여성의 5년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들이 평균수명(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4%였다. 평균수명보다 오래 살 경우, 남자는 5명중 2명(37.6%), 여자는 3명중 1명(33.3%)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