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채기를 할 때 보통 상체가 움찔한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왜 그런걸까?

그 이유는 많은 양의 공기를 폐로 흡입한 후 공기를 한 번에 재채기로 내보내기 때문이다. 공기를 흡입하면 가슴과 어깨가 위로 올라가고 복부 근육이 수축하며 폐의 부피가 커진다. 이 때, 자연스럽게 어깨가 들썩거리게 된다.

재채기를 할 때 눈을 감는 것도 이유가 있다. 공기의 압력이 형성돼 시속 160~320km의 속도로 바람이 나가는데, 이 때 눈에도 압력이 전해진다. 안구가 튀어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눈을 감는 것이다. 재채기 할 때 나오는 분비물이나 병원균이 눈에 들어가지 않는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