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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투약 박시연 임신, 태아에는 영향 없나?

이나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배우 박시연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현재 6차 공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임신 6개월인 것으로 밝혀졌다.

흔히 임신 중에는 약물을 함부로 복욕하거나 투여하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프로포폴은 어떨까? 임신 중 프로포폴을 투여해도 태아는 안전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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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결론부터 말하면, 프로포폴은 태아에게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다만,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는 “신경계에 작용하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태어난 직후 일부가 아이 몸속에 남아 단기적으로 떨림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안 맞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포폴은 주로 수면 내시경이나 간단한 성형수술에서 마취 목적으로로 쓰이는 전문의약품이다. 환각 증상과 발열, 두통, 전신통증, 심혈관계 질환, 간 기능 저하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과다 투여할 경우 호흡이 마비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프로포폴은 환각증상, 무호흡 등 심각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마약에 비해 중독성이 약하다는 이유로 항정신성 의약품에서 제외됐다가, 약물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2011년 2월부터 항정신성 의약품에 포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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