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치과·항문질환·남성 성기능 '리더 병원'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이미지

우리나라 의료 발전의 핵심 원동력은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새로운 의술을 발전시키고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더 병원'들이다. 리더는 규모와 상관없다. 대학병원부터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전국 곳곳에서 환자 만족을 위해 뛰고 있다.

◇美·日에 금속성형술 가르쳐

경희대치과병원은 1971년 경희의료원 설립과 동시에 문을 열었다. 국내 사립대학에서는 최초로, 전체 대학 중에는 두 번째로 세워진 치과대학병원이다. 41년간 쉬지 않고 최신 의술을 내놓고 있다.

이미 지난 1997년 치아 교정과 턱 교정을 동시에 하는 급속성형술을 개발, 2~3년씩 걸리던 교정 기간을 6개월~1년으로 줄였다. 2010년에는 미국·일본 등 7개국 치과의사들이 이 치과병원을 찾아와 급속성형술을 배워갔다.

경희대치과병원 내 임플란트센터는 임플란트 수술을 효과적으로 도와주는 '3D 디지털수술법'도 개발했다. 이 병원의 구강암 1기 완치율은 95%에 이른다.

2010년에는 구강외과와 교정과를 통합해 한 장소에서 진료하는 '턱·얼굴 급속교정센터'를 열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달 치과의사전공의 수련치과병원 인증을 획득했다.




이미지

경희대치과병원에서 환자가 치주 질환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새항운병원 김민성 원장이 치질 수술을 하는 모습, 최형기성공비뇨기과 최형기 원장이 70대 남성의 성기능 상담을 하는 장면(왼쪽부터). / 경희대치과병원·새항운병원 제공,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우이형 치과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폐보철물 재활용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도 꾸준히 하고 있고, 태국·러시아·몽골 등지에 의료봉사활동을 나가 수준높은 치과 의술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항문 수술 연 4000건

부산 새항운병원은 소화기 질환을 집중 진료하고 있다. 2000년 김민성 원장이 "부산 최고가 되자"는 목표 아래 대장·항문 질환을 특화해 설립한 항운병원을 리모델링 해 2010년 3월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미 부산 최고라는 목표를 뛰어넘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병원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대장암 1등급 병원으로 인증받았다.

새항운병원은 치질·항문 수술을 1년에 4000건 이상 시술한다. 이 지역의 대학병원에서 고난도 수술이 필요한 치질 환자는 새항운병원으로 보내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소화기 질환에 대한 진료·검사·수술은 원스톱 시스템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직장인이 주말에 입원해서 수술받고 월요일에 출근할 수 있다.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은 내시경 검사를 3만건 이상 시행한 전문 의료진이 하기 때문에, 수면마취 없이도 편안하게 검사받을 수 있다. 김민성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대장·항문 외에도 위, 신장, 간, 복강경수술, 여성질환 등 모두 7가지 세부 분야의 소화기클리닉과 5대암 건강검진 시설을 갖추고 지역 주민이 서울보다 나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남성보형물 최초 도입

최형기성공(性功)비뇨기과의 최형기 원장은 30여 년 간 연세대의대 비뇨기과 주임교수를 비롯해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과장, 세브란스남성의학 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우리나라 남성의학의 선구자다. 2010년 3월에는 개인의원을 열고 남성 성기능 시술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최 원장은 세브란스병원 재직 시절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에 연수갔다가 미국 남성의학의 대가 그로고 몬테규 교수를 만났고, 그에게 익힌 보형물 삽입술을 국내에 최초로 들여왔다. 1983년 12월,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환자에게 국내 첫 발기부전 수술을 성공했으며, 이듬해에는 국내 최초로 성기능장애클리닉을 개설했다. 1987년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사들과 공동으로 홍콩에서 '아·태 임포텐스학회'를 창립했고, 1998년에는 국내 최초의 아시아 성학술대회를 이끌어 일반인 3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 최근에는 세브란스병원에서 비뇨기과 전문의를 취득하고 의학박사 과정에 있는 그의 아들 최현민 원장이 합류했다. 최형기 원장은 "발기부전 치료제가 듣지 않는 중증 성기능 장애 환자를 위해 더욱 진보한 보형물 삽입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 원장은 올해 초 30여 년간의 성 치료 체험기를 담은 '性功해야 성공한다'(하우넥스트 刊)를 펴냈다.





�꿔꺂��옙占쎌삕占쎈낌�뺧옙醫묒삕 �좎럡�쀯옙��쇿뜝占� �좎럩伊숋옙恝�숋옙�깆굲占쎌쥜��

�좎럩伊숋옙��숋옙�녿쫯�좎럥�뺧옙��삕影��덈튉占쎌쥜�� �좎럩伊숋옙�듭쭍占쎈굞�뺝뜝�숈삕占쎌슜�삼옙醫묒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