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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 유재석도 담배를? 체력 때문에 끊었다는데…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2/10/23 09:31
국민MC 유재석이 방송에서 금연한 이유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추격전 특집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숨이 차고 버겁더라. 담배가 좋아도 끊어야 했다 ”며 금연의 이유를 밝혔다.
흡연은 현대인의 만성질환 주요원인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나쁜 생활습관중 하나다. 담배가 인체의 몸, 특히 폐에 해롭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는데 담배갑에는 단순히 ‘담배는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라고만 두루뭉술하게 적혀있다. 담배 속에는 유해물질이 4000가지가 들어 있다. 특히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은 말초혈관을 수축시키면서 중독을 유발한다. 또 다른 주성분인 타르는 폐의 모양을 변형시키고 변형된 폐는 각종 암과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다.
담배 때문에 폐에 염증이 생기고 폐조직이 굳으니 호흡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심폐운동인 달리기를 하는데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유재석이 밝힌 것처럼 담배가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흡연자들은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니코틴 등의 중독성분 때문에 금연이 어렵다고들 말한다.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담배의 해악보다 금연의 이점을 각인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우선, 금연하면 입냄새가 사라진다. 니코틴과 타르는 침에 쉽게 녹아 치아나 혀에 붙어 입냄새를 유발하는 주요원인인데, 금연을 하면 이 두 물질과 멀어져 입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또 금연은 미각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담배를 안 피우면 혀 표면에 오톨도톨 돋아있는 돌기인 심상유두의 기능이 회복돼 미각의 민감도가 높아져 입맛이 되살아난다. 이 외에도 만성기침에서 해방, 담배값 절약, 깨끗해진 치아, 체력회복 등 흡연보다 금연의 장점이 훨씬 많다는 것을 인식하면 금연하는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