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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 이게 다 콜라겐 때문이다!

취재 최덕철 헬스조선 기자 | 일러스트 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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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탱탱해지는 주름 관리법, 주름, 이게 다 콜라겐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 가는얼굴 주름 때문에 고민한다. 주름은 나이 들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노화현상이지만 간단한 노력으로 그 시기를 늦출 수 있다. 자글자글한 얼굴 주름, 이젠 안녕~!

세월의 흔적, 더 이상 자랑 아니다
얼굴을 포함한 우리 몸 피부는 표피와 진피, 피하 지방으로 나뉜다. 이중 피부 탄력성을 결정하는 것은 진피로, 진피 무게의 80%가 콜라겐이라는 체내 단백질로 구성돼 있다. 콜라겐은 피부 형태를 잡아주고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노화가 시작되면 표피가 얇아지고 진피 콜라겐이 탄력을 잃게 되는데, 주름은 진피 콜라겐 성분이 위축되거나 줄어들면서 생긴 결과다. 고무 풍선에 바람이 빠져 풍선 표면이 쭈글쭈글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실제로 노화된 피부 내부를 확대해 보면 콜라겐 섬유 굵기가 가늘어지고 배열도 엉성해진 것을 볼 수 있다. 콜라겐과 함께 피부 탄력에 관여하는 물질로 엘라스틴이 있다. 엘라스틴은 진피의 2~3%를 차지하며, 피부가 이완될 때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올 수 있게 돕는다.

표정 자연스러우면 주름 안 생겨
얼굴 주름은 표정 지을 때 유독 도드라진다. 하지만 표정 주름은 사소한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으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거울 앞에서 자신의 표정을 가만히 보자. 만약 얼굴에 이마주름이 많으면 이마를 치켜 올리는 버릇이 있거나 눈꺼풀이 처지는 안검하수가 있는 사람이다. 미간 주름은 눈이 나빠서 미간을 찡그리거나 TV를 볼 때 자기도 모르게 미간에 힘을 주는 버릇 때문에 생긴다. 또 입가 팔자주름은 자극적이고 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이나 입을 내미는 습관이 있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입을 습관적으로 씰룩거리는 사람이나 잇몸이 많이 튀어나온 사람도 입가에 주름이 잘 생긴다. 과장된 표정도 얼굴 주름 원인이지만 너무 무표정하게 생활해도 주름이 생길 수 있다. 무표정한 습관이 얼굴 근육을 딱딱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적당하고 자연스러운 웃음으로 평소 근육을 이완시키면 얼굴 주름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이미 생긴 주름은 시술 이외 방법으로는 회복시키기 힘들다. 시술은 레이저, 필러, 콜라겐 재생 주사 등 다양하다. 지금부터라도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과 수분크림을 잘 챙겨 바르고, 생활습관을 교정해 주름이 더 늘지 않게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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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 막는 노하우 1열 자극을 줄인다
사우나나 찜질방이 피로해소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피부 건강에는 악영향을 끼친다. 피부 온도는 40℃가 넘으면 콜라겐이 분해될 뿐만 아니라 피부 탈수가 일어나 건조해진다. 또 피부 기름막이 사라져 세균 침투로 피부가 상할 수 있다.

주름 막는 노하우 2물을 자주 마신다
우리 몸은 70% 이상이 물로 구성되어 있다. 물이 부족하면 신진대사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하루 2L씩 수분을 섭취한다.

주름 막는 노하우 3자외선을 피한다
피부의 적인 자외선은 1년 열두 달, 나이와 성별에 관계 없이 항상 조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여성보다 자외선 관리에 소홀하다. 자외선은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을 방해하고 피부 노화를 일으킨다. 따라서 외출하기 30분 전에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한다.

주름 막는 노하우 4채소와 과일을 섭취한다
적절한 채소와 과일 섭취는 주름 생성 억제에 효과적이다. 특히 비타민 A·C·E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진피 변성을 유도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할 뿐 아니라 혈관 재생과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 탄력을 유도한다.

주름 막는 노하우 5 술, 담배를 피한다
잦은 음주와 폭주는 간에서 만들어지는 항산화제의 생성을 억제하여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촉진시켜 피부를 푸석푸석하게 만든다. 흡연 역시 피해야 한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혈액과 영양 공급에 장애를 일으킨다. 또한 담배 연기에는 유독성 화학물질이 4000가지 이상 들어 있으며, 담배 연기가 피부에 닿으면 피부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감소한다.

주름 막는 노하우 6 충분히 잔다
우리 세포는 수면을 취하는 동안 재생된다. 특히 밤 10시부터 오전 2시까지는 피부가 왕성하게 회복되므로 이 시간에는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베개를 높게 베면 목이 앞으로 접히면서 목 주름이 생기므로 낮은 베개를 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