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6-15

여름 휴가시즌을 앞두고 비키니 몸매와 매끈한 피부를 가꾸기 위해 분주한 이들이 많다. 매끈한 피부를 위해서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은 바로 피부톤을 균일하게 해주는 것이다. 피부 부위마다 색이 다르면 피부가 나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색소침착으로 더 어두워 보이는 경우도 있고 부분적으로 허옇게 보여지는 경우도 있다.

팔꿈치나 무릎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는 잦은 마찰 때문에 피부톤이 어두워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라면 각질 제거가 필요하다. 주 1~2회 AHA 등의 성분이 들어있는 스크럽제를 이용해 팔다리의 각질을 제거한 후 수분 에센스를 발라 건조한 피부에 물을 주자. 수분 에센스에 크림 타입의 하이라이터를 살짝 섞어 바르면 간단하게 매끄럽고 매력적인 팔과 다리 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발 뒤꿈치도 각질 관리가 필요한 부분. 발 뒤꿈치는 각질이 두꺼워져 있고, 건조함 탓에 허옇게 각질이 보여진다. 각질 제거와 더불어 보습 성분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샤워 후 발 전용 크림이나 밤 타임의 보습 제품을 발라 가볍게 마사지 한 후 양말을 신고 자면 효과적이다.

피지 분비가 왕성한 여름철에는 얼굴뿐 아니라 가슴, 어깨, 등에도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등 여드름은 계절적 요인 뿐 아니라 생활습관, 식생활, 수면 부족 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전반적인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땀을 흘린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고, 샤워 후에는 여드름 전용 수렴수(아스트리젠트), 오일이나 로션 등을 발라주는 게 좋다. 여드름이 있는 부위는 여드름 전용 세제나 여드름 스폿 제품을 바르는 게 좋다. 항염 작용이 있는 티트리 오일 성분이나 글리시르리친, 녹차 추출물, 카모마일 추출물 등이 함유된 제품을 권한다. 여드름은 자국이 남거나 염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절대로 손으로 짜지 않아야 한다.

/기고자 :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