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12-11
크리스마스가 설레이는 이유는 아마도 크리스마스 이브가 있기 때문이다. 전날, 전야를 일컫는 ‘Eve’는 전 세계인의 축제인 크리스마스의 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날을 앞두고 전날의 설레임을 기억하는 이들의 추억이 항상 아름다울 수는 없다. 그것이 특히나 신경 쓰이는 동창 모임이거나 중요한 행사, 친구 결혼식일 경우엔 더욱 그러하다. 면접은 또 어떤가. 이러한 스트레스로 뭔가 좀 변화를 줘볼까 싶다가도 중요한 일 앞두고 뭔가 꼬일 것 같은 루피의 법칙 앞에서 주저하게 되는 게 사람의 심리인 것 같다.
병원을 찾는 고객들 중에서도 연말을 앞두고 피부과 치료를 받고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D-day를 정해 놓고, 친구 결혼식에서부터 친구 아들 결혼식, 동창 모임 등 한해를 마무리 하는 발걸음이 바쁘기만 하다. 그리고 주요 관심사는 좀더 젊어 보이기 위한 방법으로 집중된다. 문제는 바로 다음날을 위한 피부과 시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당장 내일인데 레이저 시술을 받을 수도 없고 어떻게 하냐고 볼멘소리를 하는 고객들이 있다. 볼멘소리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피부과 시술이 도깨비방망이처럼 뚝딱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피부에 컨디션을 회복해 주고 빛날 수 있게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설레임 만큼이나 피부에 반전을 가져오는 차앤박피부과의 D-day Eve 프로그램은 하루 전날의 시술을 통해 D-day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피부과 시술이다. 과정은 묵은 각질을 비롯해 세세한 각질을 제거해주는 초음파 각질제거를 포함해서 핸들링마사지를 통해 피부의 혈액순환을 강화한다. 또한 비타민과 히알루론산의 효과적인 침투를 위한 쿨젠리프팅을 진행하고 탄력강화 마스크 및 재생레이저로 마무리되는 프로그램이다. 간단한 시술이지만 시술후 피부가 반질반질한 느낌이 들 뿐만 아니라 다음날 메이크업이 제대로 받아 고급스러운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지금까지 웨딩을 앞둔 신부들을 위한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가 일반 고객들의 니즈가 높아지면서 단일 프로그램으로 선보이게 된 것이다. 특히 현대인들은 바쁘다. 면접일을 내 맘대로 정할 수 없으며 연령대가 높아진 남녀 커플의 맞선 또한 갑자기 잡히는 경우도 대부분이다. 첫인상을 좌우하는 피부가 좀 개선된 다음에 빛나는 어느 순간에 만나도록 임의로 정할 수 있는 게 아닌 것이다.
최근 한 통신사의 광고처럼 ‘빠름 빠름 빠름’을 선호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그런 피부과 시술은 없는 것일까의 고민에서부터 시작된 D-day Eve 프로그램은 외모경쟁력이 하나의 미테크로 자리잡은 요즘 세태의 단상이기도 하다. 빠르게 치료효과를 내기도 하지만 자정이 되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하는 신데렐라처럼 지속적 치료효과도 떨어진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겠다. 피부건강 역시 꾸준한 관리와 함께 트러블이 생겼을 때 초기에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마음 자세에서부터 시작된다. 탐스러운 피부는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기고자 : 차앤박 피부과 김세연 전문의 (건대입구)
▶ 김세연 원장 약력
가톨릭의과대학 의예과/의학과 졸업
대한 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 피부과의사회 정회원
現 차앤박피부과 건대입구점 원장
피부는 심신을 힐링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심리적인 자신감과 더불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그 경쟁력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가는 차앤박 피부과의 제언이 힐링타임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