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6-14

 

직장인의 고민, 도무지 사라지지 않는 뱃살

 

직장인 김 모씨 (29세, 여)는 요즘 여름철 옷으로 갈아입으면서 부쩍 자주 드는 생각이 있다. 작년에 입던 옷을 입으면 어딘지 모르게 둔하게 보이고, 옷 착용감도 답답하다. 약간 작은 느낌도 드는 것 같은데 도무지 어디가 그렇게 살이 쪘는지, 거울에 비춰보면 비슷비슷한 실루엣이다. 다만 유난히 배를 비롯한 허리, 엉덩이 윗쪽이 울퉁불퉁 둔하고 미워진 느낌이다. 얼굴은 보면 그대론데 언제 이렇게 군살이 붙었는지, 점심을 먹고 난 후엔 사무실에 앉아있자면 옷이 조이는 듯하여 답답하고 짜증이 나서 괴로운 마음이다.


레이저 지방흡입술 받아 볼까?


뱃살은 외관상 둔하고 게을러 보이는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각종 성인병과 연관이 있어 건강을 위해서 더더욱 관리가 필요하다. 남산만큼 배가 나오지 않았어도 군살처럼 달라붙어 있는 뱃살은 온갖 다이어트와 식이요법을 동원해 몸매관리를 하는 이들에게도 쉽지 않은 관리 대상이다. 특히나 바쁜 일상 속에서 꾸준한 관리를 지속하기란 힘든 법. 빼도 빼도 얄미우리 만큼 빠지지 않는 뱃살, 엉덩이 윗쪽과 옆구리를 이르는 러브핸들 혹은 다른 부위의 군살 때문에 고민을 하는 이라면 레이저 지방흡입술을 고려해 볼 만 하다.


시술 후 꾸준한 운동에 동기부여


짧은 시간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히는 레이저지방흡입술. 흡입할 부위에 레이저를 쏘여주면 되는 것으로, 등이나 옆구리 등 지방 흡입이 힘들었던 부위는 물론 세심한 케어가 필요한 얼굴 부위까지 시술이 가능하다. 일단 레이저를 쏘이면 포도송이처럼 동글동글 있던 지방세포의 세포벽이 파괴되면서 기름처럼 녹게 된다.

한 번 시술로 제거할 수 있는 지방의 양은 1500-3000cc, 최대 5000cc정도로 몸무게로 치면 2~3kg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레이저로 실제 빼낼 수 있는 지방양의 2배를 녹이게 되는데 이때 혈액에 남아 있는 지방을 적절한 운동으로 쉽게 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따라서 수술 후 여전히 남아 있는 지방을 빼려면 운동을 꾸준히 해줘야 한다. 보통 지방흡입술 후 운동을 하면 군살 제거에 있어 2배의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 간편한 스마트리포


전신마취가 필요한 지방흡입술에 두려움을 갖고 있다면 국소마취로만 시행하는 간단한 지방제거법을 찾아볼 수 있다. 짧은 시간에 지방을 융해하는 스마트리포 등의 지방흡입을 이용하여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 녹은 지방은 체내 대사를 통해 자연 배출되므로 따로 흡입관을 쓰지 않는다. 20분 정도면 시술이 끝나므로 전신 마취가 필요치 않다. 아랫배는 물론 팔뚝이나 허벅지 등 넓은 부위부터 얼굴, 목, 팔 안쪽, 발목 등 미세한 부위에도 적용할 수 있다.

[박현성형외과/박현 원장]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박현의 Beauty 4 U

[박현성형외과]
박현 원장

고려대학교 및 동 대학원 졸업
고려대학교 부속병원 성형외과 전공의 수료
성형외과 의학박사 전문의
고려대학교 부속 구로병원 성형외과 전임의
現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現 박현 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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