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7-25

 

모공, 작아야 미인이다.

모공은 나이가 들면서 각종 피부트러블과 노화현상으로 넓어진다. 여름에 특히 모공이 더 넓어 보이는 이유는 더워진 날씨에 피지분비량이 증가하는 것이 주된 원인. 또한 야외 활동증가로 인해 자외선 노출의 영향도 크다. 보통 지성피부라 하는 피지 분비량이 많은 피부가 모공이 크기 쉽고, 유분의 분비가 많은 이마•콧망울•코를 중심으로 볼 안쪽 부분에 모공이 크다. 때문에 모공관리를 위해 피지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

얼굴 유분은 그때 그때 없애주는 것이 좋은데, 단 지나친 기름 종이의 사용은 피부 건조의 원인이 되므로 적당히 닦아내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와 과로는 호르몬 분비의 불균형을 가져와 피지분비를 증가시키므로 충분한 휴식으로 풀어준다. 유분 많이 도는 지성피부인 경우 오일 프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피부트러블과 여드름을 예방하는 길이다. 하지만 눈 주위에는 피지선이 거의 없으므로 지성 피부라도 적당한 유분을 함유한 아이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눈가 잔주름을 방지하는 지름길이다. 또한 365일 자외선 차단은 기본. 평소 자외선차단지수 20정도 선택, 여름철에는 조금 높은 30정도를 발라 주는 것이 좋다.

평소 모공수축을 위한 생활 습관도 필요하다. 피지를 짜는 대신 피지를 녹여주는 성분이 들어있는 딥클렌징제를 사용해 닦아내는 것이 좋다. 또한 모공을 막는 각질제거도 필수, 묵은 각질은 피부상태에 따라 주1~2회 정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각질 제거 후 냉장고에서 차게 한 화장수를 이용해 피부를 가볍게 두드려 주면 진정과 모공을 죄어주는데 효과적이다.

한번 커진 모공은 쉽게 작아지지 않으므로 평소 예방이 필요하다. 시중의 모공축소 효과가 있는 화장품 등의 경우 유분 함유량이 적을 수 있으니 건조한 피부는 보습효과가 뛰어난 크림, 에센스를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생활 관리 만으로 부족하여 늘 얼굴에 기름 지고 큰 모공 때문에 걱정이라면 레이저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된다. 모공이 커지는 이유는 과도한 피지분비와 노화로 인해 피부탄력이 떨어지는 것이 주 원인이다. 먼저 피부의 탄력을 증가시켜 모공 크기를 줄어들게 하고, 여기에 피지 분비를 조절하여 모공이 커지지 않게 유지하는 방법이 있다. 대표적인 레이저 치료법으로는 울퉁불퉁한 모공을 개선하고 피부의 탄력을 주는 울트라 프락셔널 레이저와 피지선을 파괴하여 과도한 피지분비를 조절하는 스무스빔이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 김영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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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구의 피부콘서트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전공의
피부과 전문의
포천중문의대 조교수
연세대 의과대 외래교수
인제대 의과대 외래교수
대한 코스메틱피부과 학회정회원
대한 보톡스학회 정회원
대한 피부과 학회 개원의 협의회 정회원
한.일 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상임이사
현. 연세스타피부과 원장
저서) 메디칼 바디케어(여문각, 2006년 3월)

피부 미인을 꿈꾸는 이들과 함께하는 김영구 원장의 아름다운 피부 화음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