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6-30

 

여드름과 흉터 없는 얼굴

누구나 한 번쯤은  얼굴에 여드름이 났던 기억이 있을 것입이다. 심하지 않은 경우 대부분은 몇 일 지나면서 자연히 없어지지만 곪아서 터지고 깊게 파인 흉터가 생겨서 고민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또 붉거나 색소 침착이 오래가서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흉터를 치료하기가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의학의 발달로  다양한 치료 방법이 개발되어 여드름 흉터, 수두 흉터, 외상에 의한  흉터 등도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 흉터는 깊이가 깊거나 얕기도 하며, 넓이가 좁거나 넓은 흉터 등 모양이 다양해 한가지 치료 방법으로는 다양한 형태의 여드름 흉터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 어려운 특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크리스탈 필링(microdermabrasion) 등 비침습적 방법부터 레이저 박피술(laser resurfacing) 등의 침습적 방법까지 환자의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에 이차적으로 생긴 푹팬인 반흔(pitting scar)은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는데, 흉터 부위에 화학 박피제인 TCA산을 집중시켜 위축성 흉터에서 새로운 콜라겐이 형성되도록 합니다. 치료 1-2일 후부터 세안이 가능하고 약 1주정도 딱지가 생겼다가 떨어집니다. 그 후에 최근에 유행하는 프락셀레이저를 추가하면 현저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위 방법으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크고 깊은 흉터는 펀치를 이용하여 피부 높이까지 흉터 조직을 올려서 봉합하는 펀치 상향술을 시행하고  6-8주 이상의 치유기를 거친 후  표면을 평편하게 레이저로 깍습니다.

필자는 여드름 흉터의 모양이 다양한 원리에 착안, 먼저 교원섬유 생성효과가 큰 화학 박피를 1-3회 국소적으로 실시하고, 이차 단계에 펀치상향술, 절제술 등의 피부외과술을 시행한 다음, 마지막 삼단계에 다이아몬드 혹은 레이저 박피로 마무리 정리하여 깎아내는 3단계 시술법을 정립하고  2000예의 경험을 미국피부과학회에 발표, 게재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레이저박피 대신 프락셀레이저로 대치하여 일상생활을 원만히 하면서 시술하는 최소 침습 3단계법을 적용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제 여드름 흉터는 단계적으로 정복하세요,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 없던 어린 시절의 피부로 돌아갑니다.

 

[여드름 악화와 흉터를 막는 3 대 원칙]
 
1. 외출하고 돌아오면 바로 세안을 할 것 : 적절한 세안으로 청결한 얼굴을 유지하고 머리를 자주 감는다.

2.  어떤 이유에서든 얼굴에 손을 대지 말 것 ; 더러운 손으로 여드름을 짜지 말고 자가 진단이나 자가 처방은 절대 하지 않는다.

3.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치료할 것: 여드름은 재발을 잘 하고 스트레스로 악화된다. 근거없는 특효약이나 민간요법 보다는 전문의의 조언에 따른다.

세련피부과 / 황규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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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광박사의 세련된 피부 만들기

[세련피부과]
황규광 원장

現 세련피부과 대표원장
1977-1983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수석입학 및 졸업
1987 신촌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전문의 취득
1990 연세대학교 의학박사취득
1993-2008 조교수,부교수,교수를 거쳐 이화의대 피부과 주임교수역임, 동대문병원 피부과장, 피부성형센타 소장 겸임
2001-2002 미국 아이오와대학 피부외과 방문교수 역임
1994 대한피부외과학회 초대 총무이사로 학회 창립
2002-2004 이화여자대학교 교수협의회 부회장
2004-2005 서울 국제피부외과학회 조직위원장
2007-2008 대한미용피부외과학회 이사장
2006-2008 대한피부과학회 서울지부회 총무이사
미국 피부과학회 및 피부외과학회 정회원
대한피부연구학회 이사, 화장품연구회 간행이사
국내최초 국제피부외과학회 Perry-Robin Scholarship Awardee
MSD학술상 수상, 동아학술상, 현대학술상, 미용피부외과관련 논문 100여편

세련피부과 황규광원장이 전하는 피부성형 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