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6-27

여름방학 ‘늦둥이 엄마’는 젊어진다


‘늦둥이 엄마’, ‘1학년 엄마’ 등 늦깎이 부모를 통칭하는 단어가 언제부터인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해 아이를 둔 학부모들로서 조금이라도 젊어 보이기 위해 피부관리, 성형 수술 등을 마다 않는 열의를 불사르는 것이 특성. 결혼이 늦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출산시기도 늦어지게 되고 늦둥이라도 낳게 되면 아이가 학교에 다닐 무렵에는 외모에 부쩍 신경을 쓰기 마련이다.
늦게 얻은 아이, 누구보다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정. 아이의 학교에서는 경쟁력 있는 엄마가 되기 위해 각종 활동에 참여하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동안’ 이 되기 위해 성형시술 등 적극적인 관리도 서슴지 않는다.

동안열풍, 늦둥이 엄마에게도
지난 봄 쌍둥이 형제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L씨(여, 43세)는 요즘 거울을 보며 입안에 공기를 넣어 볼을 동그랗게 만드는 버릇이 생겼다. ‘볼이 좀 통통하면 젊어 보일까?’ 아이를 입학시키고 지난 한 학기 동안 학부모 모임에 쭉 참석했던 L씨는 다른 엄마들에 비해 자신의 모습이 유난히 늙고 초라하게 느껴진다는 것을 깨달은 것.
사랑하는 아이에게 예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은 것은 모든 엄마의 마음일 것이다. 때문에 옷차림, 헤어스타일뿐 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의술의 혜택을 받으려는 엄마들이 많다. 특히 아이들이 등교를 하지 않아 비교적 여유로운 방학기간에 늦둥이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병원방문과 문의가 부쩍 증가한다. 쌍둥이 엄마였던 L씨는 핼쑥해진 볼에 미세지방이식으로 통통한 볼을 되찾고는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노화의 대표적인 현상으로 속절없이 빠지는 볼 살은 다시 찌우기란 힘들기 때문이다.

화사해진 눈가로 한층 어려 보이게
초등학교 2학년 늦둥이 아들을 둔 K씨(여, 45세)는 점점 불거져 나오는 눈 밑의 지방이 고민이다. 눈가의 주름 및 지나친 지방은 인상을 더욱 늙어 보이게 하기 때문. 더구나 학부모 모임으로 학교에서 마주치는 아들녀석의 표정이 좋지 않은 것도 괜히 엄마가 늙어 보여서가 아닌가 걱정된다.  
K씨 뿐만 아니라 다크서클로 고민하는 주부들이 많다. 다크서클은 그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다. 눈 밑 지방이 불거져 나온 것이 심할 경우엔 결막쪽으로 레이저를 이용하여 절제 한다. 회복기간도 짧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눈 밑의 꺼짐이 심할 경우엔 지방주입으로 매끈하게 할 수 있다. 여기서 특히 주의할 것은 눈 밑의 피부는 우리 몸의 피부 중 가장 얇은 피부여서 지방주입 시 울퉁불퉁하게 될 부작용이 많은 부위이므로 지방주입 전문병원에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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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의 Beauty 4 U

[박현성형외과]
박현 원장

고려대학교 및 동 대학원 졸업
고려대학교 부속병원 성형외과 전공의 수료
성형외과 의학박사 전문의
고려대학교 부속 구로병원 성형외과 전임의
現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現 박현 성형외과 원장

당신의 아름다움을 책임지는 박현 원장의 뷰티 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