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1-07
통통한 볼살 만큼 오르는 노년운
무자년 새해를 맞아 자신의 인상을 바꿔 보려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가 부쩍 늘었다. 취업이나 사업 등 타인에게 호감을 주는 인상을 가지기 원하는 이들도 있지만 자신의 관상을 바꿔 운을 꾀하려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와 관련 요즘 볼에 미세지방이식을 받으러 병원을 찾는 중년들이 부쩍 늘었다. 미세지방이식이란 내 몸의 지방을 뚱뚱한 부위에서 빼내서 탄력이 없는 부위에 주입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는 방법이다. 도대체 볼살이 뭐길래 노년 대비 품목으로 꼽힐 뿐 아니라 이 곳에 지방을 이식하기 위해 중년들이 병원으로 몰리는 것일까?
이유인즉, 관상학적으로 볼 때 볼에 살이 풍만하고 매끄러우며 윤기가 있어야 좋은 상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더불어 볼은 50~60대 즉 인생에 있어서 완숙기에서 노년기로 넘어가는 시기의 운세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볼은 그 모양에 따라 금전운, 가정운, 부하운, 애정운 등을 알 수 있다. 볼에 살이 풍성하고 야무지면 강한 운세와 좋은 건강으로 안락한 노년을 맞게 될 운세로 여기고, 또 크게 성공해 많은 재산과 주변 사람들의 두터운 신임을 함께 얻게 된다. 볼에 살이 풍만하면 예능인은 인기가 많고 사업인은 발전, 번영을 하는 등 자기 직업 분야에서 성공을 하게 된다. 특히 여성은 후덕한 인상을 주며 가문의 번영과 화합의 중심이 되어 가정을 행복으로 이끈다.
반면 볼살이 빠지면서 피부가 느슨해지고 풀린 모양새가 되면 운이 떨어지고 중병이나 난관에 부딪히게 될 상이다. 꼼꼼하고 부지런한 성격을 지니나 관대하지 못하고 신경이 날카로운 편으로 대인관계에 있어서 인기가 없는 사람이 많다. 여성의 경우 볼에 살이 없으면 애정운이 좋지 않다고 여기고, 남성의 경우 큰 사업을 하기 어렵고, 잔일에 신경을 쓰고 관대하지 못해 아랫사람이 잘 따르지 않는 상으로 본다. 그러나 볼에 살이 없는 편이라도 이마가 넓고 시원하면 남보다 출세가 빠르다. 단, 말년에 일이 꼬여 고독한 삶을 보낼 수도 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려 보이고 싶은 마음에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어린 아이에게나 볼 수 있는 통통한 볼살이 노년을 더욱 후덕하게 한다면 더더욱 그럴 터. 하지만 그 세월이 지나며 얻게 된 것도 있으니, 자글자글한 주름과 움푹 패인 볼, 딱 그 만큼 깊어진 인생의 맛을 알았으리라. 살아온 날들을 후회하며 아쉬워하기 보다는 총총히 남은 세월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살아 가자. 앞으로 살아온 날들만큼 많은 은빛 세월이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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