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9-16
당신의 관상은 몇 점?
바야흐로 취업 시즌이 다가왔다. 취업 준비 생 H군은 오늘도 자기소개서를 써내려 가며 취업을 위한 결심을 굳히는데... 그러나 치열한 취업 전선에서 H군의 기운을 쏙 빠지게 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학점도 아니요, 영어점수도 아니다.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비호감’ 얼굴 문제 이다. H군과 같은 고민을 가진 취업 준비생들이 점점 들어나고 있는 것이 요즘의 추세.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관상성형’이 주목 받고 있다.
좋은 ‘인상’에 ‘운’까지 바꾼다?
성형 수술의 목적은 단연 예쁜 외모를 갖기 위함이다. 예뻐진다는 것은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보기 좋다는 의미. 그러나 보기 좋다는 것의 의미는 단순히 하나가 아니다. 요즘 유행처럼 동안일 수도 있고, 품위 있게 보이는 혹은 인상이 좋아 보이는 것도 이에 해당된다. 단순히 ‘예뻐지는 것’ 보다 ‘어떻게’ 예뻐지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다. 이러한 복잡한 욕구들에 따라 전형적으로 예쁘고 잘생긴 외모보다는 호감을 주면서도 ‘운’까지 함께 하는 인상을 갖게 하는 ‘관상성형’이 주목 받고 있다. 관상학에 등장하는 좋은 인상 이론을 성형시술에 접목시킨 것이 비로 그것인데 이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관상을 가미한 성형 덕에 좀 더 좋은 인상을 만들고자 함은 남녀불문, 직업 불문의 공통적인 바람이다. 타인에게 호감을 주는 인상, 즉 좋은 인상은 관상학적으로 ‘운’이 따르는 인상을 가르키는데, 인상과 운까지 함께 챙기는 것이 바로 관상성형이다.
관상이 좋아야 “진짜 미인”
관상학에서 말하는 좋은 인상과 성형외과에서 규정하는 이상적인 미적 얼굴 형태는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성형외과에서 말하는 호감형 얼굴 기준은 얼굴 정면을 눈썹, 코끝을 중앙으로 삼등분하고 측면에서 코끝과 턱끝을 잇는 선의 2~4mm 안쪽에 입술이 위치하는 것이다. 관상학에선 얼굴 전체를 삼등분해 이마 부위를 상정, 눈썹부터 코끝까지를 중정, 코 아래와 턱 부분을 하정이라 부른다. 상정은 조상운 및 초년운과 관련 있고, 중정은 자기운 및 중년운, 하정은 자식운 및 말년운과 연결되었다고 본다. 관상학에서는 이 세 부위가 적절한 조화를 이룰 때 “좋은 관상”이라 부르는 것이다. 얼굴 중앙을 중심으로 좌우가 균형을 이루는 것 또한 귀한 얼굴 상의 조건이다.
‘조화’가 가장 중요
관상성형 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화’다. 자기 얼굴의 원래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성형한 티까지 안 날 때 비로소 성공한 관상성형으로 본다. 무리하게 코를 뾰족하게 하거나 쌍꺼풀은 짙게 하면 주위로부터 얼굴이 이상하게 변했다는 의심(?)을 받게 될 뿐이다. 관상성형의 본래 목적에서 어긋나지 않기 위해서는 얼굴을 완전히 바꾼다는 생각보다 조화롭게 완성한다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점은 관상성형으로 자신의 운명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란 기대를 갖지 않는 것. 보기 좋은 인상을 가꾸어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현명한 태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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