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24

추석 연휴, 한자리에 모여서 집안 대소사를 나누면 어른들에게 편찮으신 곳은 없는지, 식사는 잘하시는지 등을 여쭤보게 된다. 노년기가 되면 먹는 양이 줄어드는 건 자연스럽지만, 한 상 푸짐하게 차려져 있어도 음식을 제대로 드시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보면 치아 때문인 경우가 많다. 특히 틀니를 한 후 제대로 씹을 수가 없어서 상에 올라온 고기나 나물을 제대로 드시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보통 틀니를 착용하는 경우, 식사를 하거나 말을 할 때 틀니가 덜거덕거리거나 빠질 것 같아서 틀니접착제를 사용한다. 그러나 틀니접착제를 사용하는 건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화학제품이라 건강에 나쁘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틀니를 접착제 없이도 사용할 수 있을까? 그렇다. 틀니가 내 구강 구조에 딱 맞게 맞춰지면 접착제 없이도 고기, 나물, 견과류, 김치, 과일 등을 원하는 대로 꼭꼭 씹어먹을 수 있다. 잘 만들어진 틀니는 심미적으로 좋고, 임플란트 못지않게 내 이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틀니가 빠질까봐 불안해 틀니접착제를 써야 하고, 덜컥거려 제대로 씹을 수가 없다면 잇몸에 딱 맞지 않고 교합이 잘 맞지 않는 틀니이다. 틀니와 잇몸이 딱 맞아서 둘 사이에 틈이 없고 전체 교합이 잘 맞으면 틀니가 안에서 움직이지도, 쉽게 빠지지도 않는다. 이때는 입 안에 있는 침이 틀니 접착제 역할을 해 틀니와 잇몸 사이에서 틀니를 흡착시켜 진공상태를 만들어 준다. 이 힘으로 딱딱한 음식을 씹어도 떨어지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꼭꼭 씹으면 음식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음식을 먹는 것이 즐거움이 되고 골고루 먹을 수 있으니 건강에도 좋다. 

하지만 실제로 잇몸과 틀니 사이에 틈이 없이 잇몸의 모양을 딱 맞추는 건 쉬운 기술이 아니다. 잇몸은 입을 다물 때와 벌릴 때 모양의 차이가 크다. 말하고, 침을 삼키고 할 때도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먹고, 말하고, 표정을 짓고 하는 다양한 일을 할 때 잇몸이 어떻게 역동적으로 움직이는지 특징을 알고 이를 미리 계산하여 틀니를 딱 맞게 만드는 것은 여러 단계를 거치는 복잡한 과정이다. 뿐만 아니라 교합이나 보철에 관한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 거기서 나온 제작 노하우가 있어야 가능하다. 고도의 숙련도를 요하는 일이다. 

아무리 지식과 기술이 좋다고 해도 환자마다 상황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우선 진단용 틀니를 만들어 사용하면서 여러 번에 걸쳐 불편함을 고치면서 가장 편안한 상태로 조절해서 마지막 최종 틀니를 만들어야 자신에게 딱 맞는 맞춤형 틀니가 된다.

그래서 개인별 맞춤 프리미엄틀니는 한 번에 본을 뜨고 바로 최종 틀니를 만들지 않고, 본을 떠서 진단용 틀니를 만들고 사용하면서 불편한 부분들을 모두 수정한 진단용 틀니가 내 구강에 딱 맞을 때, 그것을 복제하여 최종 틀니를 만든다. 이러한 방식의 개인 맞춤 틀니는 제작기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이 비싼 단점이 있지만, 틀니 접착제 없이도 편안하게 사용 가능하고, 심미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아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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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치아솔루션

[알프스치과의원]
박경아 대표원장

경희대 치과대학 졸업
일본 알프스 틀니 스페셜 코스 수료
토론토 대학 CE 임플란트 과정 수료
워싱턴 대학 치주 임플란트 과정 수료
하버드 대학 임플란트 과정 수료
한국 MEAW 교정 연구회 과정 수료
서울대 치의학교육 연수원 임플란트 과정 수료
한*미 보철 연수회 수료
대한 치과 임플란트 학회 정회원
치주 임플란트 학회 정회원
대한 치과 마취과 학회 정회원
IBS무절개 임플란트 고급과정 수료

치아는 치열을 만들고 치열은 얼굴을 변화 시키며, 밝은 표정의 얼굴은 새로운 인생을 만듭니다.
일본 알프스틀니 제작의 풍부한 임상노하우를 가지고 전악치료의 관점에서 오래 사용 할 수 있는 보철을 만들고 있습니다.
알프스치과의 치료가 환자분들의 삶 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으로 치료에 정성을 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