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주인공은 음식을 먹고 몸이 커졌다 작아지는 기묘한 경험을 한다. 그런데 소설 속 앨리스처럼 시각적 환영이 보이거나 물체가 왜곡돼 보이는 증상이 있다.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이다.
최근 ‘페어런트’ 매거진에는 아픈 아이가 엄마에게 “엄마가 쪼그라든 것처럼 작아 보인다”고 말한 뒤 독감 진단을 받았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이에 대해 펜실베니아대 신경미학센터 안잔 차터지 박사는 아이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을 앓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은 뇌가 감각 정보를 처리할 때 오류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1955년 영국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J.Todd가 처음 발견해 ‘토드 증후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대개 시각 정보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망원경을 거꾸로 보는 것처럼 물체의 크기가 왜곡돼 보인다거나, 물체와의 거리가 멀어 보인다. 직선을 물결 모양으로 인식하거나 수직·수평인 선이 기울어져 보이기도 한다. 신체에 대한 인식도 변한다. 신체 일부가 너무 커 보이거나 작아 보이며, 자신의 신체와 정신이 분리돼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시간이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현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 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많은 환자들이 편두통과 군발성 두통 병력을 가지고 있어 뇌 측두엽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쓴 루이스 캐럴도 생전 극심한 편두통에 시달려 이러한 소설을 썼다는 설이 있다. 이외에 간질이나 독감, 엡스타인바 바이러스로 인한 뇌염, 약물 부작용으로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은 연령대와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지만, 70%의 환자가 18세 미만일 때 첫 증상을 보였다는 통계가 있다. 증상도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이 증후군이 처음 보고된 1955년부터 2016년까지 지속 기간이 길거나 증상이 심한 환자는 200건 미만이었다. ‘페어런트’도 “아이가 한 번에 몇 분씩 물체가 왜곡돼 보인다고 말했지만, 서서히 그 횟수가 줄어들어 어느 순간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차터지 박사에 따르면 이 증상을 없애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질병을 치료해야 한다. 즉 편두통, 독감, 발작 등을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증상이 뇌종양의 합병증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보행 장애나 언어 장애와 같은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 시각 왜곡과 인지 오류 등이 원인 불명으로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전문가를 찾아 뇌파 검사나 MRI 등의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최근 ‘페어런트’ 매거진에는 아픈 아이가 엄마에게 “엄마가 쪼그라든 것처럼 작아 보인다”고 말한 뒤 독감 진단을 받았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이에 대해 펜실베니아대 신경미학센터 안잔 차터지 박사는 아이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을 앓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은 뇌가 감각 정보를 처리할 때 오류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1955년 영국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J.Todd가 처음 발견해 ‘토드 증후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대개 시각 정보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망원경을 거꾸로 보는 것처럼 물체의 크기가 왜곡돼 보인다거나, 물체와의 거리가 멀어 보인다. 직선을 물결 모양으로 인식하거나 수직·수평인 선이 기울어져 보이기도 한다. 신체에 대한 인식도 변한다. 신체 일부가 너무 커 보이거나 작아 보이며, 자신의 신체와 정신이 분리돼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시간이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현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 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많은 환자들이 편두통과 군발성 두통 병력을 가지고 있어 뇌 측두엽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쓴 루이스 캐럴도 생전 극심한 편두통에 시달려 이러한 소설을 썼다는 설이 있다. 이외에 간질이나 독감, 엡스타인바 바이러스로 인한 뇌염, 약물 부작용으로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은 연령대와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지만, 70%의 환자가 18세 미만일 때 첫 증상을 보였다는 통계가 있다. 증상도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이 증후군이 처음 보고된 1955년부터 2016년까지 지속 기간이 길거나 증상이 심한 환자는 200건 미만이었다. ‘페어런트’도 “아이가 한 번에 몇 분씩 물체가 왜곡돼 보인다고 말했지만, 서서히 그 횟수가 줄어들어 어느 순간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차터지 박사에 따르면 이 증상을 없애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질병을 치료해야 한다. 즉 편두통, 독감, 발작 등을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증상이 뇌종양의 합병증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보행 장애나 언어 장애와 같은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 시각 왜곡과 인지 오류 등이 원인 불명으로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전문가를 찾아 뇌파 검사나 MRI 등의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