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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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랄랄이 다이어트 고충을 고백했다./사진=랄랄 인스타그램 캡처
유튜버 랄랄이 다이어트 고충을 고백했다.

지난 2일 랄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을 가졌다. 랄랄은 다이어트를 어떻게 하고있냐는 질문에 “운동했는데 2kg 쪄서 다 때려치울까 생각 중”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11월 랄랄은 자신의 인바디 검사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BMI 결과 ‘’비만‘, 체지방률 검사 결과 ‘심한 과체중’ 판정을 받아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랄랄처럼 다이어트 초기에 운동을 시작했음에도 몸무게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은 흔하게 나타난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글리코겐 저장량 증가
근육이 사용하는 주요 에너지원인 글리코겐은 저장될 때 물을 함께 끌어당긴다. 운동을 시작하면 근육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비축하기 위해 글리코겐 저장량을 늘리며, 이때 동반되는 수분량 때문에 체중이 증가한다. 국제 저널 ‘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연구팀은 사이클링으로 글리코겐을 고갈시킨 피험자들에게 72시간 동안 고탄수화물 식단을 제공했다. 그 결과, 영양 회복 과정에서 근육 세포 내 수분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연구팀은 운동을 통해 근육의 글리코겐 저장 능력이 향상될 경우, 글리코겐-수분 결합으로 인한 체중 증가는 지방 증가가 아닌 근육 세포 내부의 수분 축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근육의 미세 손상과 염증 반응
운동을 처음 시작하거나 강도를 높이면 근육 섬유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한다. 우리 몸은 이 손상을 회복하기 위해 해당 근육 부위로 평소보다 많은 혈액을 보내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혈액의 주성분인 수분이 근육 조직에 일시적으로 머물면서 근육이 붓고 몸무게가 늘어나기도 한다.

◇코르티솔 분비 증가
급격한 운동이나 식단 변화는 신체에 스트레스로 작용하며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한다. 이 호르몬은 체내 수분 저류를 유발해 몸이 붓고 체중이 늘어난 것처럼 느끼게 한다. 이러한 체중 증가는 대부분 단기적인 현상이며, 2주에서 4주 정도 지나면 몸이 적응하면서 해소되기 시작한다.

다이어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체중계 숫자에만 집중하기보다는 근육량과 체지방량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이 늘었어도 체지방이 줄고 근육이 늘었다면 긍정적인 신호이다. 근육 회복을 위해 운동 이후에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