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전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아내이자 톱모델인 야노시호(48)가 자신만의 아침 루틴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야노시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15년 만에 서는 런웨이’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런웨이 무대를 앞둔 야노시호는 “오늘 아침 8시에 일어났다”며 “아침에 요가도 하고 사우나를 하고 왔다”며 “루틴에 대만족한다”고 전했다.
야노시호가 아침에 한다는 요가는 유연성을 길러주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어주는 운동이다. 다양한 자세를 훈련하면서 몸을 바르게 세우게 되고, 자율신경을 조절해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다. 복식 호흡을 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복식 호흡을 하면 모든 세포와 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쉽다.
요가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인도 카트나타카 굴바르기 의과대학 연구팀은 요가가 전신 근력을 강화하고 지구력을 늘리며 체지방을 줄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6개월 동안 남자 49명과 여자 30명을 대상으로 태양경배자세(하타요가의 준비 자세)를 수행하도록 했다. 또 벤치 프레스와 숄더 프레스를 1회 반복할 수 있는 최대근력으로 근력을, 푸시업과 턱걸이 개수로 지구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피실험자들의 근력과 지구력은 요가를 한 후 증가했다. 게다가 체지방률도 남자는 2.25%, 여자는 6.95% 줄었다.
사우나 역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땀을 빼면 혈액림프 순환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이때 부기가 빠지면서 몸속 노폐물과 독소가 제거된다. 또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서 지방이 잘 연소돼 체중 감량에도 좋다. 특히 사우나에서 땀을 뺀 후 시원한 물에 들어가면 더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우나를 하면 혈관이 확장하는데, 시원한 물에 피부가 닿으면 혈관이 강하게 수축해, 평소 피가 잘 전달되지 않는 손끝과 발끝까지 혈액을 활발하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습진이나 건선과 같은 피부 질환을 가진 사람은 오히려 피부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