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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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이현이(42)가 탈모 전문가에게 들은 여성 가르마 모발이식의 진실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워킹맘 이현이’ 캡쳐
모델 이현이(42)가 탈모 전문가에게 들은 여성 가르마 모발이식의 진실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이현이 씨의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는 ‘출산 후 피해 갈 수 없는 여성탈모… 값싸게 지키는 비결 공개’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이현이는 탈모 전문가로 알려진 모바른한상보의원의 한상보 원장을 만나 평소 자신이 가지고 있던 탈모 관련 질문을 나눴다.

이현이가 “첫째를 낳고 나서 잔머리가 엄청 생겼는데 둘째를 낳으니까 잔머리가 훨씬 더 많이 생겼다”며 한 원장에게 자신의 가르마 부위 검사를 요청했다. 한 원장은 이현이의 두피를 보며 “이 정도 밀도면 정상인데, 대신 태어났을 때부터 굵기가 얇은 편이다”고 했다. 이어 “보통 여성분들이 가르마 비어 보인다고 엄청 많이 병원에 오시는데, 80%는 수술을 못한다”고 말했다.


한 원장은 “(대부분) 빈자리가 없이 머리는 있는데 원래 태어날 때부터 얇은 거다”며 “그런 분들이 모발이식을 하려면 뒷머리를 뽑아 올려야하는데, 뒷머리가 더 얇다”고 했다. 한 원장은 여성들이 가르마 모발이식을 하려면 두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심을 자리가 있을 것(즉 모낭이 죽어야 할 것), 또 하나는 뒤통수의 머리카락이 두꺼울 것”이라며 “두 가지가 다 충족돼야 병원에서 모발이식을 권할 수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현이가 걱정한 가르마 탈모를 막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가르마 탈모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남성보다 모발이 길어 가르마를 쉽게 탈 수는 있지만, 잦은 스타일링으로 두피에 손이 닿아 세균에 감염되거나 파마, 염색 등으로 두피 컨디션이 쉽게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르마를 한 위치에서 오래 유지하면 가르마 부근 모발과 두피가 상대적으로 자외선이나 대기 오염물질에 노출되면서 약해지기 쉽다. 이를 막으려면 가르마를 6개월 내지 1년마다 정기적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무리한 다이어트와 부족한 영양 섭취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머리카락과 두피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단백질이나 비타민 등의 영양분을 부족하게 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결국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게 된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관련 영양제나 콩, 두부, 우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