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52)의 시누이로 알려진 박수지(36)가 '챗GPT'를 이용한 다이어트를 시도했다.
지난 5일 박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루 만에 1kg 가까이 빼주는 저의 PT쌤, 이제부터 챗GPT가 아니라 챗PT”이라는 문구와 함께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챗GPT가 짜준 일과대로 다이어트를 진행했다. 공복 운동하러 헬스장으로 출발하라는 챗GPT의 지시에 박수지는 실제로 헬스장으로 향했다. 그는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를 챗GPT에게 알려주고, 메뉴 추천을 받기도 했다.
박수지는 "과정은 매우 혹독하고 험했지만 결과는 하루 만에 800g이 빠졌다"며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로 식단도 짜줘서 편리했다. 다이어트 고민인 분들은 적절히 타협해 가면서 활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박수지처럼 챗GPT가 짜주는 식단과 운동 계획을 실천하는 다이어트 방법이 과연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체중 감량 방법이 될 수 있을까?
챗GPT는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식단과 운동 계획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다이어트 보조 도구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챗GPT와 같은 AI 도구가 제공하는 다이어트 정보의 정확도와 안전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박수지가 경험한 '하루 800g 감량'도 일시적인 수분 감소일 가능성이 높으며, 하루 경험만으로 챗GPT를 이용한 다이어트의 의학적 효과를 입증하기는 어렵다.
챗GPT는 일반적인 영양 지침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정확도를 보이지만, 개인화된 전략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지고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챗GPT가 생성한 식단은 목표 에너지 섭취량과 평균적으로 20%의 칼로리 차이가 있었고, 영양학적 불일치 문제도 보고됐다. 또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식단에서 해로운 권장 사항이 생성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AI 도구는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응답을 생성할 뿐, 사용자의 고유한 상황, 생활 방식, 복용 중인 약물 등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다. 영양 상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기본적인 식단 아이디어나 운동 루틴을 얻는 용도로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당뇨병, 신장 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거나, 체중 감량 목표가 큰 경우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에서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지난 5일 박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루 만에 1kg 가까이 빼주는 저의 PT쌤, 이제부터 챗GPT가 아니라 챗PT”이라는 문구와 함께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챗GPT가 짜준 일과대로 다이어트를 진행했다. 공복 운동하러 헬스장으로 출발하라는 챗GPT의 지시에 박수지는 실제로 헬스장으로 향했다. 그는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를 챗GPT에게 알려주고, 메뉴 추천을 받기도 했다.
박수지는 "과정은 매우 혹독하고 험했지만 결과는 하루 만에 800g이 빠졌다"며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로 식단도 짜줘서 편리했다. 다이어트 고민인 분들은 적절히 타협해 가면서 활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박수지처럼 챗GPT가 짜주는 식단과 운동 계획을 실천하는 다이어트 방법이 과연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체중 감량 방법이 될 수 있을까?
챗GPT는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식단과 운동 계획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다이어트 보조 도구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챗GPT와 같은 AI 도구가 제공하는 다이어트 정보의 정확도와 안전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박수지가 경험한 '하루 800g 감량'도 일시적인 수분 감소일 가능성이 높으며, 하루 경험만으로 챗GPT를 이용한 다이어트의 의학적 효과를 입증하기는 어렵다.
챗GPT는 일반적인 영양 지침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정확도를 보이지만, 개인화된 전략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지고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챗GPT가 생성한 식단은 목표 에너지 섭취량과 평균적으로 20%의 칼로리 차이가 있었고, 영양학적 불일치 문제도 보고됐다. 또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식단에서 해로운 권장 사항이 생성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AI 도구는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응답을 생성할 뿐, 사용자의 고유한 상황, 생활 방식, 복용 중인 약물 등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다. 영양 상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기본적인 식단 아이디어나 운동 루틴을 얻는 용도로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당뇨병, 신장 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거나, 체중 감량 목표가 큰 경우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에서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