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개그우먼 신봉선(45)이 꾸준히 관리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3일 신봉선은 자신의 SNS에 운동 기록을 인증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하루 동안 2만 보 이상을 걸은 기록이 담겨 있었다. 운동과 식단으로 11kg 감량에 성공한 신봉선은 꾸준한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요요 없이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신봉선이 실천 중인 걷기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걸을 때는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양한 다리 근육이 사용된다. 특히 다리를 디딜 때 넘어지지 않도록 수축하게 되는 무릎 앞쪽 대퇴근, 딛고 나서 균형을 다음 발로 옮기기 위해 수축하는 엉덩이 근육 그리고 발이 떨어질 때 수축하는 장딴지 근육이 많이 사용된다.
실제로 국립공원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주 2~3회 총 12km 이상 걸은 참가자의 체질량지수가 평균 0.23k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벌 방식으로 걷거나 뛰면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이다.
다만 올바른 걷기 자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배를 앞으로 내밀고 걸으면 척추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검단바른정형외과의원 염지웅 원장은 “고개를 내민 채 구부정하게 걷는다면 목뼈와 척추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며 “올바른 걷기 자세는 정면을 바라본 채 가슴을 펴고 허리를 세운 뒤, 양발을 11자 형태로 만들고 무릎은 약간 스치듯이 걷는 것”이라고 말했다.
적당한 강도로 걷는 것도 중요하다. 통증이 느껴지는 데도 멈추지 않고 과도하게 걸으면 인대, 힘줄 등이 손상될 수 있어서다. 걷다가 ▲관절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몸이 뻣뻣해지거나 ▲평소와 다른 관절 감각이 느껴진다면 바로 걷는 거리를 줄이거나 휴식을 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