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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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원주(86)가 살이 빠진 근황을 전하며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사진=전원주 유튜브 채널 캡처
배우 전원주(86)가 살이 빠진 근황을 전하며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 4일 전원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건강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최근 살이 많이 빠졌다는 전원주는 “살이 빠져서 걱정을 많이 해주시는데 살이 빠진다고 무조건 나쁜 게 아니다”며 “왜 살이 빠졌는지, 건강 비법을 알려주겠다”고 전했다.

전원주는 그 비법으로 소식을 꼽았다. 그는 “나이 들면 위장에 부담이 안 되게 적당히 먹고, 적당히 웃고, 적당히 운동하고 있다”며 “화나면 독소가 나오고 웃으면 활력소가 나온다고 해서 자주 웃는다”고 말했다. 또 식단과 관련해서는 “곡물을 꼭 챙겨 먹는다”며 골고루 먹는 게 건강 비법이라고 밝혔다.

전원주처럼 먹는 양을 줄이고 소식하면 자연스레 살이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먹는 양을 줄이기 힘들다면 밥그릇을 바꿔보자. 작은 그릇을 사용하면 의식적으로 음식을 덜 담는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주고 소화를 느리게 하는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원주처럼 통곡물, 채소, 콩류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평소보다 적은 양을 먹어도 금방 배부름을 느낄 수 있다.

소식하면 다이어트뿐 아니라 혈압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체중을 1kg 줄일 때마다 수축기 혈압 1.1mmHg, 이완기 혈압 0.9mmHg가 감소한다. 또 소식으로 5~10%의 체중이 빠지면 혈액 속 중성지방을 20% 이상 줄일 수 있다.

한편, 전원주가 건강 비법으로 공개한 웃음 역시 각종 효능이 있다. 먼저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5분간 웃는 사람의 혈액을 분석했더니,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면역세포인 NK세포 활성화가 다섯 시간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운동 효과도 있다. 저절로 복식호흡을 하며 숨을 내뱉어 마셔,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신진대사가 촉진된다. 실제로 웃음 연구가 홑렌은 1분 동안 크게 웃으면 10분 동안 에어로빅, 조깅,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