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배우 고준희(40)가 살이 찌지 않는 다이어트 김밥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 27일 고준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어머니와 함께 김밥을 만들었다. 이날 영상에서 고준희는 “오늘은 엄마의 김밥 레시피를 준비했다”며 “사실 나는 365일 다이어트 중이라 밥 먹을 때도 조심한다”고 말했다.
잡곡 김밥 레시피를 준비한 고준희의 어머니는 “지단을 최대한 얇게 많이 잘라둔다”며 “다이어트를 항상 한다고 해서 고기를 넣지 않고 단백질을 많이 넣는다”고 했다. 이 외에 당근, 백김치, 오이 등을 넣어 잡곡밥으로 김밥을 완성했다.
완성된 김밥을 맛본 고준희는 “엄마표 김밥은 언제 먹어도 죄책감이 덜하다”며 “이 레시피는 담백해서 자주 먹는다”고 말했다.
고준희처럼 다이어트 중에 김밥을 먹는다면 달걀을 충분히 넣는 게 좋다. 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포함한 완전 단백질 식품이다. 달걀 한 개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들어 있으며, 두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약 20%를 채울 수 있다. 특히 단백질은 소화 시간이 길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 허기와 과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같은 양의 베이글을 먹는 것보다 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밥은 흰쌀밥 대신 잡곡밥을 선택하자. 잡곡밥은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잡곡은 백미보다 식이섬유가 3~4배 많고, 미네랄과 비타민B군이 풍부해 에너지 대사와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귀리, 보리, 현미처럼 혈당 지수(혈당을 얼마나 빠르게 올리는지를 수치화한 지표)가 낮은 곡물은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 인슐린 분비 부담을 줄인다.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높여 식사량 조절이 쉬워지고, 공복감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한 잡곡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한다. 이 과정은 면역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며, 노폐물 배출과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는 데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