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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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윤지(37)가 햄버거를 먹을 때 빵을 두 조각 빼고 먹는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ns윤지’​
가수 겸 배우 김윤지(37)가 연휴 중 마음껏 먹으면서도 꼭 지킨 식습관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ns윤지’에는 ‘연휴 내내 먹고도 47kg 유지한 비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윤지는 추석 연휴 동안 식단 관리를 따로 하지 않고 마음껏 먹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휴 전 몸무게가 46.8kg이라면서 “연휴 동안 몸무게 변화가 있을지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김윤지는 “치팅데이나 연휴 때는 맛있는 게 많으니까 식단 관리해서 뭐하냐”며 “최대한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쪘으면 그 후에 빼자는 마인드다”라고 말했다.

김윤지는 맥도날드에서 빅맥과 치킨랩, 치즈스틱, 치킨 텐더, 감자튀김을 주문했다. 관리를 따로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그는 빅맥을 먹을 때 햄버거의 맨 위에 있는 빵과 가운데에 있는 빵을 빼고 먹는다고 했다. 영상에는 핫도그를 배달시켜 먹는 김윤지의 모습도 나왔다. 그는 “설탕은 안 뿌리고 먹는다”며 “이번 연휴가 길어서 핫도그, 햄버거 같은 배달 음식을 많이 먹게 됐다”고 말했다. 연휴 마지막 날 김윤지는 체중을 다시 쟀는데, 47kg이 나와서 연휴 전과 변하지 않은 몸무게를 인증했다. 김윤지가 연휴 중 마음 편히 먹으면서도 꼭 지킨 식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햄버거, 빵 빼면 정제 탄수화물 섭취 줄여
김윤지가 먹은 햄버거는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가 골고루 들어있는 식품이다. 다만, 햄버거의 나트륨 함량은 700~900mg으로, 1일 나트륨 권장량(2000mg)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도 다량 함유해 좋지 않다. 실제로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20~39세 성인 1726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조사했다. 패스트푸드 월 1회 미만 섭취 그룹, 월 1~3회 섭취 그룹, 주 1회 이상 섭취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할수록 체중이 많이 나가고 허리둘레가 크며 혈압이 더 높았다. 특히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그룹이 월 1회 미만 섭취하는 그룹보다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하는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더 높았다.

햄버거를 먹을 때 김윤지처럼 빵을 빼고 먹으면 총 섭취 열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햄버거 빵 두 조각의 열량은 약 250kcal다. 게다가 빵을 빼면 정제 탄수화물 섭취가 줄어 혈당 관리에 도움 된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데,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면 인슐린이 과다 분비돼 지방이 쉽게 쌓인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빵을 줄이는 게 좋다. 김윤지는 감자튀김 같은 사이드 메뉴를 포함해 주문했지만, 관리 중에는 이런 메뉴를 제외하고 먹는 게 좋다. 나트륨 함량이 더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핫도그, 소스 덜어 나트륨 과다섭취 방지
김윤지가 먹은 핫도그는 대표적인 튀긴 음식이어서 다이어트할 때 먹지 말아야 한다. 튀김은 조리과정에서 기름을 많이 흡수해 칼로리가 높아 소량만 먹어도 섭취 열량이 높아지기 쉽다. 게다가 튀김에 많이 들어있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은 체내에 지방을 축적하게 해 내장지방과 복부 비만을 유발한다. 핫도그를 먹을 때는 설탕이나 케첩, 머스타드 등을 뿌려 먹고는 한다. 이런 소스를 사용하면 나트륨 과다섭취로 이어져 부종, 고혈압 등의 위험이 커진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김윤지처럼 설탕을 뿌리지 않고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