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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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배윤정(45)이 지인과 함께 몸매 관리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사진=배윤정 인스타그램 캡처
안무가 배윤정(45)이 지인과 함께 몸매 관리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배윤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늘은 처음으로 셋이서 천천히 뛰기”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지인과 함께 운동 중인 배윤정의 모습이 담겼다.

배윤정처럼 혼자가 아닌 지인과 함께 운동하면 의외로 운동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실제로 2009년 미국 펜실베니아 의대 시리키 쿠마니카 교수팀은 남녀 344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혼자 운동을 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파트너와 함께 운동하면서 전문가의 지도를 받지 않고, 나머지 한 그룹은 파트너와 운동하면서 전문가의 지도를 받게 했다. 그 후 2년간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파트너와 운동하거나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면서 운동할 때 살이 더 많이 빠졌다.


같이 운동을 하면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네덜란드 아트리움메디컬센터에서 성인남녀 319명을 대상으로 트레이너가 관리하는 그룹과 관리하지 않는 그룹으로 나누고 러닝머신에서 걷기 운동을 시킨 결과, 관리받는 그룹의 평균 운동 거리가 훨씬 긴 것으로 나타났다. 바디메이킹 임지원 트레이너 역시 “혼자 할 때는 힘들면 스스로 멈추기 쉽고, 계획했던 세트나 반복수를 다 채우지 못할 때가 많다”며 “이때 파트너와 함께 운동하면 서로 동기부여를 주고받으면 혼자 할 때보다 더 높은 강도로 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배윤정이 꾸준히 하고 있는 러닝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과 유지에 효과적인 운동이다. 운동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천천히 꾸준하게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빠른 러닝은 단기간에 많은 열량을 소모할 수 있지만 피로 누적과 관절 부상 위험이 크다. 대신 꾸준히 러닝을 하면 체중 관리와 함께 심혈관건강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운동 지속 가능성을 높여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