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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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kg 감량 후 꾸준한 관리를 이어가고 있는 개그우먼 심진화(44)가 평소 실천하는 식습관을 공개했다./사진=심진화 인스타그램 캡처
12kg 감량 후 꾸준한 관리를 이어가고 있는 개그우먼 심진화(44)가 평소 실천하는 식습관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밥 먹기 전에 채소 좀 씹고”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심진화가 식전 먹는 오이, 방울토마토 등 각종 채소가 담겼다. 이후 심진화는 송이버섯을 왕창 넣은 라면 사진도 공개했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심진화처럼 식전 채소를 먼저 먹어보자.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먼저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올라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 현상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식품보다 상대적으로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높아 과식도 예방한다. 특히 아삭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이와 관련된 연구 결과들도 여럿 있다. 미국 코넬대에서 2015년 ‘국제 당뇨병 관리 저널’에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채소와 같은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고 이후 음식을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식사한 지 한 시간 지났을 때 혈당 수치가 37% 낮았다. 실제로 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채소 베이스가 깔리거나 식이섬유가 먼저 필요하다”며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진화가 라면에 잔뜩 넣은 버섯은 수분이 80~90%에 이르는 고단백, 저열량 식품이다. 또 버섯에는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선 식이섬유가 많아 장운동을 촉진한다. 활발한 장운동은 변비를 예방하고, 당이나 나트륨 등을 체외로 배출시킨다. 특히 송이버섯에 풍부한 베타글루칸 성분은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