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전 수영선수 박태환(35)이 엄청난 대식가 면모를 보였다.
지난 19일 KBS2 예능 ‘편스토랑’에서 박태환은 햄버거 먹방을 펼쳤다. 그는 간식을 먹겠다면서 햄버거를 배달시켰다. 그는 “햄버거를 진짜 좋아해서 시합 전에도 햄버거를 먹고 뛸 정도로 정말 좋아한다”며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 다 있고, 빵도 있고 간편하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세 가지 햄버거 맛집에서 각기 다른 햄버거를 시켜 먹었다. 특히 그는 마지막 햄버거를 먹기 전 철판에 치즈와 함께 구워 먹어 햄버거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박태환은 햄버거집에서 사이드 메뉴로 시킨 고구마튀김도 먹으면서 바닐라 아이스크림까지 꺼내 먹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본 패널은 놀라면서 “진짜 칼로리 돼지다” “보통 사람들은 저렇게 못 먹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태환처럼 여러 음식을 폭풍 흡입하는 것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
식사량이 과도하게 많으면 건강에 해롭다. 위는 음식물이 들어가고 나면 1~1.5L까지 늘어난다. 여기서 최대 2~4L까지 더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위의 용량만 믿고 폭식을 했다간 위 파열을 겪을 수 있다. 위 파열은 말 그대로 위가 파열된 상태를 말한다. 2003년 대한응급의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폭식으로 인한 위 파열은 급성 위 팽만, 위 경색 순으로 이뤄진다.
음식물로 위 내 압력이 정맥압(모든 혈액이 지나가는 대정맥의 압력)보다 높아지면 허혈이나 경색이 발생한다. 허혈은 신체 조직으로 피가 덜 가는 상태이며, 경색은 혈관이 막힌 상태를 말한다. 폭식으로 인한 급성 위 팽만은 초기에 복통도 경미하고, 신체검사에서도 압통이 심하지 않아 진단이 어렵다. 일단 구토로 위를 비우게 되는데, 실패할 경우 위 경색이 진행된다.
이때 복통과 복부 팽만이 점차 심해진다. 위 경색이 진행됐다면 즉각적인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을 시행해도 사망률은 50~65%에 달하지만, 이때 수술하지 않으면 사망할 확률은 100%에 이른다.
박태환이 말한 것처럼 햄버거는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가 골고루 들어있는 식품이다. 다만, 햄버거의 나트륨 함량은 700~900mg으로, 1일 나트륨 권장량(2000mg)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게다가 박태환처럼 치즈를 추가해 먹거나 고구마튀김 등을 함께 먹으면 나트륨 섭취량은 훨씬 증가한다. 건강을 위해서는 나트륨이 많은 햄버거 소스를 적게 주문해야 한다. 또, 햄버거 세트에 함께 나오는 감자튀김 등은 빼도록 한다.
한편, 많은 시청자는 박태환의 먹방을 보며 높은 기초대사량 덕분이라고 추정했다. 기초대사량은 생명 유지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를 말한다. 근육량이 많으면 신체를 움직이고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해 기초대사량이 증가한다.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같은 양의 음식을 먹고, 같은 양의 운동을 해도 살을 더 빨리 뺄 수 있어 살찍 걱정이 적다. 기초대사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키워야 한다. 근력 운동은 덤벨. 밴드 등 기구를 사용해 근육을 자극하는 운동이다. 근력이 적은 경우 스쿼트 등 맨몸 운동도 가능하다.
지난 19일 KBS2 예능 ‘편스토랑’에서 박태환은 햄버거 먹방을 펼쳤다. 그는 간식을 먹겠다면서 햄버거를 배달시켰다. 그는 “햄버거를 진짜 좋아해서 시합 전에도 햄버거를 먹고 뛸 정도로 정말 좋아한다”며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 다 있고, 빵도 있고 간편하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세 가지 햄버거 맛집에서 각기 다른 햄버거를 시켜 먹었다. 특히 그는 마지막 햄버거를 먹기 전 철판에 치즈와 함께 구워 먹어 햄버거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박태환은 햄버거집에서 사이드 메뉴로 시킨 고구마튀김도 먹으면서 바닐라 아이스크림까지 꺼내 먹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본 패널은 놀라면서 “진짜 칼로리 돼지다” “보통 사람들은 저렇게 못 먹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태환처럼 여러 음식을 폭풍 흡입하는 것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
식사량이 과도하게 많으면 건강에 해롭다. 위는 음식물이 들어가고 나면 1~1.5L까지 늘어난다. 여기서 최대 2~4L까지 더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위의 용량만 믿고 폭식을 했다간 위 파열을 겪을 수 있다. 위 파열은 말 그대로 위가 파열된 상태를 말한다. 2003년 대한응급의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폭식으로 인한 위 파열은 급성 위 팽만, 위 경색 순으로 이뤄진다.
음식물로 위 내 압력이 정맥압(모든 혈액이 지나가는 대정맥의 압력)보다 높아지면 허혈이나 경색이 발생한다. 허혈은 신체 조직으로 피가 덜 가는 상태이며, 경색은 혈관이 막힌 상태를 말한다. 폭식으로 인한 급성 위 팽만은 초기에 복통도 경미하고, 신체검사에서도 압통이 심하지 않아 진단이 어렵다. 일단 구토로 위를 비우게 되는데, 실패할 경우 위 경색이 진행된다.
이때 복통과 복부 팽만이 점차 심해진다. 위 경색이 진행됐다면 즉각적인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을 시행해도 사망률은 50~65%에 달하지만, 이때 수술하지 않으면 사망할 확률은 100%에 이른다.
박태환이 말한 것처럼 햄버거는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가 골고루 들어있는 식품이다. 다만, 햄버거의 나트륨 함량은 700~900mg으로, 1일 나트륨 권장량(2000mg)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게다가 박태환처럼 치즈를 추가해 먹거나 고구마튀김 등을 함께 먹으면 나트륨 섭취량은 훨씬 증가한다. 건강을 위해서는 나트륨이 많은 햄버거 소스를 적게 주문해야 한다. 또, 햄버거 세트에 함께 나오는 감자튀김 등은 빼도록 한다.
한편, 많은 시청자는 박태환의 먹방을 보며 높은 기초대사량 덕분이라고 추정했다. 기초대사량은 생명 유지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를 말한다. 근육량이 많으면 신체를 움직이고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해 기초대사량이 증가한다.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같은 양의 음식을 먹고, 같은 양의 운동을 해도 살을 더 빨리 뺄 수 있어 살찍 걱정이 적다. 기초대사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키워야 한다. 근력 운동은 덤벨. 밴드 등 기구를 사용해 근육을 자극하는 운동이다. 근력이 적은 경우 스쿼트 등 맨몸 운동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