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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독감 수준으로 위험? "퇴원 후 사망률 독감 2배"

신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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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자의 재입원 또는 사망율이 인플루엔자 환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독감)와 비슷하거나 그보다는 덜 위험한 질환이란 인식이 있다. 그러나 퇴원 후 환자들을 추적한 결과, 인플루엔자 환자보다 코로나19 환자의 사망 위험이 더 컸다.

하버드 의과대학 심장내과 연구팀은 2020년 3월 1일부터 2022년 8월 31일 사이에 코로나19로 병원 입원 후 생존 퇴원한 65세 이상 노인 88만3394명과 인플루엔자로 입원 후 퇴원한 5만6409명을 비교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환자는 인플루엔자 환자보다 퇴원 후 사망과 재입원 위험이 모두 컸다. 그 차이는 약 2배 수준이었다.

퇴원 후 30일 기준, 코로나 환자의 재입원 위험률은 10.9%로 인플루엔자 환자의 재입원 위험률 3.9%보다 약 2배 더 높았다. 시간이 지나며 그 격차가 다소 줄었으나 코로나 환자 재입원 위험률이 인플루엔자 환자보다 더 높은 건 변하지 않았다. 90일이 지났을 땐 재입원 위험률이 각각 15.5%, 7.1%, 180일이 지났을 땐 19.1%, 10.5%였다.


사망률을 포함해 따져도 마찬가지였다. 퇴원 후 30일 기준 코로나 환자의 사망 또는 재입원율은 21.0%였으나 인플루엔자 환자는 12.0%였다. 90일이 지나면 사망 또는 재입원율이 각각 31.8%, 23.4%, 180일이 지나면 각각 41.1%, 35.6%로 격차만 약간 감소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살아서 퇴원한 환자의 사망위험은 인플루엔자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보다 거의 2배였으며, 차이는 퇴원 후 30일 이내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는 인플루엔자로 입원한 환자에 비해 폐와 장기 기능 장애 위험이 증가한 사실이 앞선 연구에서 확인된 바 있다"며 "주로 퇴원 후 30일 이내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잠재적으로 더 심각한 급성 감염 및 관련 단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영국의사협회지(BMJ)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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