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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렷한 눈매 위한 ‘아이라이너’… 안 번지는 꿀 팁은?

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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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라인을 그릴 때는 속눈썹 안쪽의 점막 부분을 피해 속눈썹 바깥쪽에만 그려야 한다.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이라이너는 눈 주변에 선을 그려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는 화장품이다. 그런데 아이라이너는 안구와 가까운 곳에 사용하는 제품이라 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올바른 아이라이너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속눈썹 바깥쪽에만 그려야
아이라인을 그릴 때는 속눈썹 안쪽의 점막 부분을 피해 속눈썹 바깥쪽에만 그려야 한다. 아이라이너가 눈 점막에 닿아 녹으면 눈물 층으로 흡수돼 눈물 막을 얇아지게 한다. 기름을 배출하는 마이봄샘을 막아 눈을 건조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안구 통증, 건조감, 이물감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결막염, 안구건조증, 각막염으로 이어진다.


◇12시간 내에 지우고 보습을
안구질환을 예방하려면 눈가 클렌징에 신경 써야 한다. 눈 주위 피부는 두께가 0.4mm로 다른 부위보다 얇고, 피지 분비가 적어 외부 자극에 민감하다. 따라서 아이라인을 그린 후 가급적 12시간 내에 깨끗하게 지워야 접촉성 피부염, 세균 감염 등을 막을 수 있다. 눈 전용 리무버를 사용하거나 이중세안으로 피부, 눈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화장을 지운 뒤, 아이크림이나 수분크림으로 보습해야 눈가가 건조해지지 않는다.

◇아이라이너 청결 유지
아이라이너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라이너는 되도록 개봉 후 6개월 내로 써야한다. 눈에 직접 닿는 부분이 공기 중에 자주 노출돼 산화되기 쉽기 때문이다. 펜슬 타입 아이라이너는 주기적으로 깎아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이 번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이라이너 브러시는 1주일에 한 번 물에 아이 리무버를 풀어 세척하면 된다.

◇피부 유분 제거한 후 그리면 덜 번져
한편, 아이라이너를 번지지 않게 유지하려면 피부 유분기를 제거해야 한다. 아이라인을 그리기 전, 눈가에 파우더를 살짝 덧발라주면 된다. 눈꺼풀 윗부분과 많이 닿는 눈 아래 부위를 확인한 뒤, 크림 제형의 섀도우를 펴 발라도 유분기를 조절할 수 있다. 이외에 아이라인을 그리고 말린 다음, 투명 마스카라나 리퀴드 제형의 픽서를 아이라인 위에 발라 코팅시켜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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