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주방에서 가장 더러운 곳 ‘여기’였다
강수연 기자
입력 2023/03/05 05:00
주방은 항상 청결히 관리돼야 하는 곳 중 하나다. 그러나 아무리 닦고 청소해도 ‘보이지 않는 때’들이 많아 주방 청소는 주부들의 골칫덩어리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유독 더러운 곳들이 있다고 한다. 어디일까?
영국 챔프 공중 보건 협력 연구진은 주방의 가장 더러운 장소를 알아보기 위해 총 4개의 작업장에 있는 11군데의 주방 위생 상태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면봉을 이용해 주방에서 채취한 미생물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냉장고, 커피머신, 전자레인지를 주방에서 가장 더러운 곳으로 지목했다. 커피 머신, 냉장고 문손잡이, 전자레인지 제어 패널에선 심한 복통, 피 섞인 설사, 심지어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대장균이 발견됐다. 또한, 호흡기·비뇨기 및 혈액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슈도모나스도 최고 수준으로 검출됐다. 녹농균으로도 불리는 슈도모나스는 패혈증, 폐렴, 요도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대개 장에서 발견되고 대변을 통해 전파되는 미생물인 클렙시엘라는 주전자를 포함한 모든 주방용품에 존재했다. 클렙시엘라균은 폐렴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연구진은 “주로 손이 많이 닿는 곳에 세균 등 몸에 유해한 물질이 많았다”며 “그 중 다수는 대변에서 발견될 수 있는 미생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진은 “사람들이 화장실에 다녀온 후 손을 완전히 씻지 않거나 잘 씻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험”이라며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화장실에 다녀온 후와 식사 전후에 손을 정기적으로 씻는 것이다”고 말했다.
영국 챔프 공중 보건 협력 연구진은 주방의 가장 더러운 장소를 알아보기 위해 총 4개의 작업장에 있는 11군데의 주방 위생 상태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면봉을 이용해 주방에서 채취한 미생물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냉장고, 커피머신, 전자레인지를 주방에서 가장 더러운 곳으로 지목했다. 커피 머신, 냉장고 문손잡이, 전자레인지 제어 패널에선 심한 복통, 피 섞인 설사, 심지어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대장균이 발견됐다. 또한, 호흡기·비뇨기 및 혈액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슈도모나스도 최고 수준으로 검출됐다. 녹농균으로도 불리는 슈도모나스는 패혈증, 폐렴, 요도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대개 장에서 발견되고 대변을 통해 전파되는 미생물인 클렙시엘라는 주전자를 포함한 모든 주방용품에 존재했다. 클렙시엘라균은 폐렴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연구진은 “주로 손이 많이 닿는 곳에 세균 등 몸에 유해한 물질이 많았다”며 “그 중 다수는 대변에서 발견될 수 있는 미생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진은 “사람들이 화장실에 다녀온 후 손을 완전히 씻지 않거나 잘 씻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험”이라며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화장실에 다녀온 후와 식사 전후에 손을 정기적으로 씻는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