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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지키는 집 안 구석구석 청소법은?
김하윤 헬스조선 기자 | 홍진희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6/04/29 10:40
긴 하루 끝에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집 안은 다른 어떤 곳보다 청결해야 한다. 집 안은 습도와 온도가 적절히 유지되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또한, 주기적으로 쓸고 닦지 않으면 먼지가 쌓여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건강관리의 시작인 집 안 구석구석 청소법은 다음과 같다.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현관엔 밖에서부터 따라 들어 온 각종 먼지와 세균이 가득하다. 집에 들어가기 전 옷을 한 번 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먼저 현관 바닥의 모래와 먼지를 깨끗이 제거하고 물걸레질을 한다. 비가 오는 날에는 신문지를 깔아 습기를 제거하면 좋다. 현관문 손잡이에는 수많은 세균이 있으므로 알코올이나 손 세정제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닦아야 한다.
신발장 청소를 할 때는 먼지, 세균뿐만 아니라 냄새 제거에도 신경 써야 한다. 땀과 비로 젖은 신발에서 곰팡이가 번식하면 신발장에서 냄새가 난다. 땀이 많이 나거나 비를 맞으면 신발장에 신발을 넣기 전에 말려야 한다. 신발 속에 신문지나 휴지를 넣어두면 다음 날 습기가 말끔히 제거된다. 신발장에 신문지를 깔아두거나 음식에 들어있는 방습제를 신발에 넣어 보관하는 것도 좋다. 커피 찌꺼기, 숯 등을 넣어두면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옷장도 신경 써서 청소해야 한다. 현관문 손잡이와 마찬가지로 옷장의 손잡이도 세균이 많으므로 꼼꼼히 닦아야 한다. 옷장을 청소할 때는 먼지와 냄새를 신경 써야 한다. 습기 때문에 냄새가 생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옷장 속에 제습제를 넣어두거나 옷장 문을 열어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옷장 위는 손이 닿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데, 360도 회전이 가능한 걸레, 못 쓰는 스타킹을 씌운 빗자루 등을 이용하면 옷장 위 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다.
욕실 청소를 할 때는 곰팡이 제거에 신경 써야 한다. 욕실은 습해서 곰팡이가 서식하기 쉽다. 타일 바닥, 세면대 이음새의 곰팡이는 미관상 좋지 않고 심한 경우 냄새가 날 수 있다. 곰팡이 제거제와 욕실 세제를 다 쓴 칫솔에 묻혀 꼼꼼히 닦고, 청소 후에는 세제가 타일이나 바닥에 남아있지 않게 물로 깔끔히 헹군다. 샤워커튼을 사용해 샤워기의 물방울이 멀리 퍼지지 않게 하는 것도 욕실 관리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