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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은 낮보다 밤에 분명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하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좋아하는 이성에게 고백할 예정이라면 아래의 방법들을 따라해 보는 건 어떨까.

◇편지는 아침에 쓰고 고백은 밤에
고백은 낮보다 밤에 하는 것이 좋다. 밤엔 부교감신경이 교감신경보다 우위에 서기 때문. 수면이나 휴식을 취하는 시간대인 밤 시간대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감정이 앞선 상태가 된다. 때문에 이때 고백을 하면 받아줄 가능성이 더 커진다. 고백 장소는 조용하고 어두운 곳을 택하자. 이러한 장소에선 부교감신경이 더 활성화된다. 고백편지를 쓸 계획이라면 아침에 쓰는 것이 좋다. 밤에 쓴 고백편지를 다음날 아침에 읽어보면 부끄럽고 민망할 정도로 감성적인 표현이 많아 오히려 고백에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약간의 술기운 빌려도 괜찮아
적당한 양의 알코올은 고백하는 사람의 긴장을 완화시켜준다. 고백 받는 사람의 감정을 고양시켜 긍정적인 결과도 이끌어낼 수 있다. 술중에서도 특히 과일주의 효과가 좋다. 과일에 든 풍부한 비타민C와 비타민E가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준다. 알코올과 섞이면 감정을 고조시키는 효과가 커진다. 그렇다고 많이 마시면 좋지 않다. 알코올 농도 0.025에 해당하는 과일주 두 잔 반 정도가 적당하다.


악수를 하는 등 가벼운 스킨십 역시 고백 성공의 확률을 높인다. 가벼운 스킨십을 할 땐 체내 옥시토신 분비가 촉진되는데, 옥시토신은 사랑의 감정이 깊어지게 도와주는 사랑 호르몬이다. 스킨십 외 눈을 맞추거나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경우에도 옥시토신이 활발하게 분비된다.

◇분명하고 차분한 목소리 내야
고백을 하는 순간엔 분명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고백하는 것이 좋다. 중저음 목소리에 심리적인 안정감과 신뢰감을 느껴 상대의 말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확률이 높다. 목소리의 크기도 중요하다. 말끝이 흐리거나 작은 소리, 메아리처럼 사라지는 소리는 좋지 않다. 부정확한 발음이나, 너무 빠르게 말하기도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