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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고백 성공 위한 3가지 TIP
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3/12/24 10:25
일 년에 한 번뿐인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 딱 좋은 날이다. 진심은 항상 통한다고들 하지만 고백에도 요령이 있다. 간절히 꿈꿔온 사랑에 성공하는 더욱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만들기 위한 팁을 알아본다.
◇고백은 저녁에 할 것
진솔한 마음이 담긴 고백은 저녁에 하는 것이 좋다. 자율신경에는 주기가 있어서 기본적으로 우리가 활동하는 낮 시간에는 교감신경이 우위에 있고, 휴식을 취하는 밤에는 부교감신경이 우위에 있다. 부교감신경이 우위에 있을 때는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기 때문에 고백을 받아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약간 어둡고 조용한 곳에서 부교감신경이 더 활성화되므로 분위기가 좋은 장소에서 저녁 시간대에 고백할 것을 권장한다.
◇목소리는 중저음으로
감정과 정서가 녹아들 수 있도록 느린 듯하면서도 분명하고 차분한 목소리가 효과적이다. 하모닉스가 풍부한 중저음의 주파수와 공명에너지가 저음역대에 두드러지게 분포될 때는 심리적으로 안정감과 신뢰감을 주어 상대의 말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게 한다.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가급적 여성의 귀 가까이에서 분명하고 차분하게 말하는 것이 포인트며, 중저음의 목소리와 화음이 풍부하고 맑게 진동하는 목소리를 만들어야 한다. 말끝이 흐리거나 약한 소리, 메아리처럼 사라지거나 공연장과 같이 울리는 소리는 좋지 않다. 사투리나 부정확한 발음, 너무 빠르게 말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과일주 '두 잔 반' 곁들이기
'취중진담'이라는 말이 있듯 고백시 알코올로 감정을 고조시키는 것도 일종의 성공 비법이다. 술은 긴장한 뇌의 신경세포를 이완시키고, 중추신경을 자극해 감정을 고양시킨다. 특히 이런 효과가 가장 큰 것은 과일주다. 과일에는 기분 전환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와 비타민E가 풍부하기 때문에, 알코올과 같이 섞이면 감정을 고조시키는 효과가 커진다. 알코올 농도 0.025에 해당하는 두 잔 반 정도의 과실주가 적절하다. 이는 감정을 이완시켜 기분이 좋게 만들고 웃음을 유발해 상대방에 대한 포용력도 크게 한다. 하지만 그 이상 마시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