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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안 됐는데, '이 기능' 떨어졌다? 심장병 주의해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주성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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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전에 신체 기능이 떨어지면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65세 이전에 신체 기능이 떨어지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연구팀은 지역사회 동맥경화 위험 연구에 참여했던 성인 5570명을 대상으로 신체 기능과 심혈관질환 발병률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신체 기능은 간편 신체 수행평가(SPPB)를 이용해 평가했고, 걷는 속도, 손을 쓰지 않고 의자에서 일어나는 속도 등을 포함해 측정했다. 점수에 따라 0~6점이면 낮음, 7~9점은 중간, 10~12점이면 높음으로 나눠 세 집단을 구성했다.

연구 결과, 신체 기능 '낮음'에 해당하는 집단은 '높음'인 집단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47% 더 높았다. 또한 신체 기능 '중간'인 집단은 '높음'인 집단보다 심혈관질환이 25% 더 잘 발생했다.


연구팀은 "우리는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당뇨, 흡연 등과 같은 요인이나 가족력 외에 노년기에 신체적 기능이 향후 심혈관질환을 예측한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이러한 발견은 임상에서 노인의 신체 기능을 평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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