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하루 ‘O’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 심장병 위험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6/16 20:00
하루에 8시간 이상을 앉아서 보내는 사람일수록 심근경색, 심부전 등 심혈관계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학·중국 의학아카데미 공동 연구팀은 ‘국제신체활동설문지’를 통해 전세계 21개국 10만5677명의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을 파악했다. 설문에 참가한 사람들의 평균 연령은 50.4세(35~70세)였으며, 여성이 58.6%(6만1925명)를 차지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평균 11.1년 간 추적 관찰해 앉아 있는 시간과 사망률, 주요 심혈관 질환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추적 관찰 기간 동안 6233명이 사망했으며 5696명이 주요 심혈관계 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2349명이 심근경색이었고, 뇌졸중·심부전 환자는 각각 2966명·671명이었다.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사망은 1792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활동적이지 않은 사람일수록 조기 사망,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았다. 일 평균 6~8시간 동안 앉아 있을 경우 위험도가 12~13% 증가했고, 매일 8시간 이상을 앉아서 보내는 사람은 20퍼센트까지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앉아 있는 시간이 가장 많고 활동량 또한 적은 사람의 경우 심혈관계 질환·사망 위험이 최대 50%에 달하기도 했다. 반면, 가장 많이 앉아 있으면서도 가장 활동적인 사람들은 위험도가 17%가량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랜 시간 앉아있는 생활과 적은 활동량은 전체 사망 원인의 8.8%를 차지했다.
연구진은 하루에 4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이 앉아 있는 시간 중 30분을 운동으로 대체하면 심혈관계 질환·사망 위험이 2%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사이먼프레이저대학 스콧 리어 교수는 “이번 연구의 핵심 메시지는 앉아 있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많은 시간을 앉아 있어야 한다면 하루 중 다른 시간에 더 많이 운동해야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자마(JAMA) 심장학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학·중국 의학아카데미 공동 연구팀은 ‘국제신체활동설문지’를 통해 전세계 21개국 10만5677명의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을 파악했다. 설문에 참가한 사람들의 평균 연령은 50.4세(35~70세)였으며, 여성이 58.6%(6만1925명)를 차지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평균 11.1년 간 추적 관찰해 앉아 있는 시간과 사망률, 주요 심혈관 질환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추적 관찰 기간 동안 6233명이 사망했으며 5696명이 주요 심혈관계 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2349명이 심근경색이었고, 뇌졸중·심부전 환자는 각각 2966명·671명이었다.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사망은 1792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활동적이지 않은 사람일수록 조기 사망,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았다. 일 평균 6~8시간 동안 앉아 있을 경우 위험도가 12~13% 증가했고, 매일 8시간 이상을 앉아서 보내는 사람은 20퍼센트까지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앉아 있는 시간이 가장 많고 활동량 또한 적은 사람의 경우 심혈관계 질환·사망 위험이 최대 50%에 달하기도 했다. 반면, 가장 많이 앉아 있으면서도 가장 활동적인 사람들은 위험도가 17%가량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랜 시간 앉아있는 생활과 적은 활동량은 전체 사망 원인의 8.8%를 차지했다.
연구진은 하루에 4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이 앉아 있는 시간 중 30분을 운동으로 대체하면 심혈관계 질환·사망 위험이 2%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사이먼프레이저대학 스콧 리어 교수는 “이번 연구의 핵심 메시지는 앉아 있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많은 시간을 앉아 있어야 한다면 하루 중 다른 시간에 더 많이 운동해야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자마(JAMA) 심장학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