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치매 예방하는 '3가지' 요소는 무엇?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이원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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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교육 수준, 직업 활동, 꾸준한 여가 생활이 인지기능 감소를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높은 교육 수준, 직업 활동, 꾸준한 여가 생활이 인지기능 감소를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런던 칼리지 연구팀은 1946년 영국에서 태어난 118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연구 참여자들이 8살이었을 때 인지 능력을 측정했다. 그 뒤 ▲26세 때 교육 수준 ▲43세 때 그동안 경험한 여가 활동 ▲53세 때까지 가졌던 직업을 조사해 '인지 예비능' 점수를 매겼다. 인지 예비능이란 노화와 관련된 뇌의 변화를 늦출 수 있는 능력으로, 인지 예비능이 높을수록 인지 기능 감소율과 치매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학사 학위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인지 예비능 점수가 평균 1.22점 높았고, 여가 활동을 6개 이상 한 사람은 평균 1.53점, 전문 직업을 가진 사람은 평균 1.5점 높았다.


연구진은 지적·사회적·신체적 활동을 많이 할수록 뇌를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어렸을 때 인지 기능이 낮더라도 교육·직업·여가 활동 환경에 따라 인지 예비능 지수가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마운트시나이 의과대학 미카엘 슈나이더(Michal Schnaider) 박사는 "여가 활동, 교육 받을 기회, 직업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공공 보건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오히려 좋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신경학회저널(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Journal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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