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무알코올류 맥주’가 건강? 생각보다 ‘이것’ 많다
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7/15 22:00
고단한 평일이 끝난 후엔 혼자 맥주 한 캔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한다. 술은 마시고 싶은데 알코올에 건강이 나빠질까 걱정돼 ‘무알코올류’ 맥주를 선택하기도 한다. 그러나 무알코올류 맥주엔 생각보다 당이 많이 들어있다. 제품에 따라 1% 미만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기도 하다. 구매하기 전, 제품의 영양성분표를 확인해봐야 하는 이유다.
◇무알코올류 맥주, 당류와 탄수화물류 함량 확인해야
무알콜 맥주엔 생각보다 탄수화물과 당이 많이 들어있다. 알코올 함량을 낮춘 대신, 당류로 맛을 내기 때문이다. 가령, ‘호가든(Hoegaarden) 0.0’ 500ml 캔에는 탄수화물 35g과 당류 15g이 들어있다. ‘하이네켄(Heineken) 0.0’ 500ml 캔에는 탄수화물 24g, 당류 6.5g이 들어있다. 고분자 탄수화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땐 단순당과 마찬가지로 혈당을 올린다. 당류 함량뿐 아니라 탄수화물 함량도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특히 혈당이 높아지지 않게 관리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라면 무알콜 맥주를 마시기 전, 탄수화물과 당류 함량을 확인하는 게 좋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상 체질량지수를 가진 성인은 하루 최대 당 섭취량을 25g 이하로 줄이기를 권장한다. ‘호가든 0.0’ 500ml를 두 캔만 마셔도 하루 당 섭취량을 초과하게 된다. 특히 술은 대개 단맛과 짠맛이 강한 안주를 곁들여 마시는 경우가 많다. 생각했던 것보다 당을 많이 섭취하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무알코올류 맥주여도 소량의 알코올은 함유될 수 있어
무알코올류 맥주라고 부르긴 하지만, 정말 알코올이 조금도 들어있지 않은 건 아니다. 무알코올류 맥주에도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알코올 함량이 0.0%인 ‘무알코올(Alcohol Free)’ 맥주와, 알코올이 1% 미만으로 함유된 ‘비알코올(Non Alcoholic)’ 맥주다. ‘0.0’이란 문구가 제품명에 들어가 있지만, ‘호가든 0.0’과 ‘하이네켄 0.0’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인 비알코올 음료다. 일반 맥주의 알코올 함량이 5% 내외인 것을 고려한다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이나, 알코올 섭취를 더 최소화하고 싶다면 구매 전에 알코올 함량을 직접 확인하는 게 좋다.
비알코올 맥주가 일반 맥주보다 알코올로 말미암은 문제를 덜 일으키는 건 맞다. 다만 소량의 알코올이라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간에 계속 자극이 가기 때문에 간 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은 있다.
◇무알코올류 맥주, 당류와 탄수화물류 함량 확인해야
무알콜 맥주엔 생각보다 탄수화물과 당이 많이 들어있다. 알코올 함량을 낮춘 대신, 당류로 맛을 내기 때문이다. 가령, ‘호가든(Hoegaarden) 0.0’ 500ml 캔에는 탄수화물 35g과 당류 15g이 들어있다. ‘하이네켄(Heineken) 0.0’ 500ml 캔에는 탄수화물 24g, 당류 6.5g이 들어있다. 고분자 탄수화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땐 단순당과 마찬가지로 혈당을 올린다. 당류 함량뿐 아니라 탄수화물 함량도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특히 혈당이 높아지지 않게 관리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라면 무알콜 맥주를 마시기 전, 탄수화물과 당류 함량을 확인하는 게 좋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상 체질량지수를 가진 성인은 하루 최대 당 섭취량을 25g 이하로 줄이기를 권장한다. ‘호가든 0.0’ 500ml를 두 캔만 마셔도 하루 당 섭취량을 초과하게 된다. 특히 술은 대개 단맛과 짠맛이 강한 안주를 곁들여 마시는 경우가 많다. 생각했던 것보다 당을 많이 섭취하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무알코올류 맥주여도 소량의 알코올은 함유될 수 있어
무알코올류 맥주라고 부르긴 하지만, 정말 알코올이 조금도 들어있지 않은 건 아니다. 무알코올류 맥주에도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알코올 함량이 0.0%인 ‘무알코올(Alcohol Free)’ 맥주와, 알코올이 1% 미만으로 함유된 ‘비알코올(Non Alcoholic)’ 맥주다. ‘0.0’이란 문구가 제품명에 들어가 있지만, ‘호가든 0.0’과 ‘하이네켄 0.0’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인 비알코올 음료다. 일반 맥주의 알코올 함량이 5% 내외인 것을 고려한다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이나, 알코올 섭취를 더 최소화하고 싶다면 구매 전에 알코올 함량을 직접 확인하는 게 좋다.
비알코올 맥주가 일반 맥주보다 알코올로 말미암은 문제를 덜 일으키는 건 맞다. 다만 소량의 알코올이라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간에 계속 자극이 가기 때문에 간 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