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환

'이런 경험' 있다면 문제성 음주 의심해야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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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로 인해 주변인과 마찰을 겪었다면 문제성 음주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이후 외출이 줄면서 습관처럼 혼자 술을 마시는 사람이 늘었다. 혼자 술을 마시다 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알코올 사용장애가 생겼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성 음주를 의심할 수 있는 행동을 알아보자.

무너진 금주 결심·해장술 '심각한 문제'
문제성 음주 여부를 선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도구로는 'CAGE'와 'AUDIT-K(Alcohol Use Disorders Identi[1]fication Test-Korea revised version)'가 있다. 

먼저 CAGE는 ▲술을 끊겠다고 결심한 적이 있다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술 때문에 질책을 받고 짜증을 낸 적이 있다 ▲술 문제로 인해 죄책감을 느낀 적이 있다 ▲해장술을 하거나 오전에도 술을 마시는 경우가 있다. 등 총 4가지 질문으로 구성돼 있다. CAGE의 네 가지 질문 중 두 개 이상 '그렇다'고 응답했다면, 술로 인한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의미이다.

AUDIT-K는 점수의 합에 따라 정상과 문제성 음주를 판별할 수 있다. ▲정상은 남성 9점 이하, 여성 5점 이하 ▲위험음주군은 남성 10~19점, 여성 6~9점 ▲알코올 사용장애군은 남성 19~40점, 여성 10~4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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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ohol use disorders identification test-Korea /사진=대한간학회 '한국인 간질환 백서' 발췌

음주, 간질환자에겐 '최악'
음주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좋지 않지만, 간 질환이 있는 경우 더욱 치명적이다.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폭음(하루 50g 이상)을 하는 만성 B형간염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보다 간경변증이 30년 일찍 발생하고, 10년 빨리 사망한다. 또한 만성적인 음주는 만성 B형간염을 앓는 남성에서 간암의 발생을 1.5배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성 C형간염도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 하루 50g 이상의 음주 습관은 만성 C형간염 환자에서 간경변증, 간암, 간질환 관련

사망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이상 음주하는 경우, 간 질환 관련 사망률이 1.7배 높았다.

대한간학회는 "심각해지는 문제 음주는 알코올 사용장애라 하며 알코올 중독, 알코올 섭취에 대한 통제력 상실, 사용하지 않을 때 부정적인 감정 상태로 특징지어지는 만성 재발성 뇌질환이다"고 밝혔다. 이어 "알코올 간질환은 바이러스 간염,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에 이어 국내 만성 간질환 중 세 번째로 흔하며

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의 주요 원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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