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성형 인기라는데… 부작용·주의사항은?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 강수연 헬스조선 인턴기자

▲ 가슴성형 수술은 구형구축, 염증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인이 가장 많이 받은 성형수술 1위는 가슴 성형수술이었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가슴 성형수술을 받은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성형카페와 각종 SNS에서는 사람들의 가슴성형수술 후기도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수술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부작용이나 주의사항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가슴 성형수술 시 알아둬야 할 주의사항을 소개한다.

◇가슴 성형 대표 부작용 ‘구형구축’
‘구형구축’은 가슴 성형수술의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보형물 주변에 두꺼운 피막이 형성돼 딱딱한 촉감을 유발하는 것으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심해지면 가슴 모양이 뒤틀릴 수 있고, 방치할 경우 염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 이대서울병원 성형외과 김지훈 교수는 “보형물을 오랫동안 지니고 있으면 언제든지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며 “장기적으로 볼 때도 가슴성형 수술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낮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희귀암 발병 사례도
드물지만 가슴 성형수술 후 희귀암이 발병한 사례도 있다. 영국에서만 50명 이상이 희귀암 진단을 받았고, 전 세계적으로는 500여명이 가슴 성형수술 후 희귀암을 앓게 됐다. 국내에서도 2020년까지 3명의 환자가 나왔다. 희귀암은 ‘유방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으로, 유방암과는 별개 질환이다. 장액종으로 인해 유방 크기 및 모양이 변화되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시술 후 정기 검진 필수
가슴 성형수술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 게 좋다. 또한 시술할 보형물이 FDA 승인을 받은 정품인지 확인하고, 시술 후에는 MRI 검진을 통해 보형물 파열 여부 등 부작용 여부를 주기적으로 검진 받도록 한다.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보형물을 제거하거나 교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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