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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쩍벌’은 정력 약하다? 다리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이유 3

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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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근 약화, 오랜 양반다리, 노화 등으로 자연스럽게 다리가 벌어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소위 다리를 쩍 벌리고 앉는 사람에겐 정력이 약하다는 수식이 붙는다. 그러나 이는 정확한 사실이 아니다. 내전근이 약해지면 힘을 주고 있지 않을 때 다리가 자연스럽게 벌려진다. 또 오랜 양반다리가 골반, 허리에 영향을 끼쳐 다리가 벌어질 수 있다. 노화 역시 마찬가지다.

◇내전근 약화
다리가 벌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내전근 약화다. 내전근은 골반부터 허벅지 뒤쪽까지 이어지는 근육인데 다리를 안쪽으로 모아주는 역할을 해 ‘모음근’이라 불리기도 한다. ‘쩍벌남’이 특히 많은 이유는 남성은 내전근보다 허벅지 바깥쪽 근육인 외전근이 발달해있기 때문이다. 힘을 주지 않으면 내전근보다 외전근이 뼈나 관절 등을 강하게 잡아당겨 다리가 벌어지는 것이다. 일상에선 내회전 근육을 사용하는 일이 별로 없다. 그러므로 운동을 통해 단련해주는 게 좋다. 균형 감각이 길러질 뿐 아니라, 배뇨장애·전립선 질환·치질 등을 예방하는 데도 좋다.

◇오랜 양반다리
양반다리는 의학적으로 하체 관절 및 근육에 좋지 않다. 우리 몸의 고관절은 골반뼈와 허벅지의 넙다리뼈(대퇴골)로 이뤄져 있다. 골반 쪽은 분화구가 파인 것처럼 원형인 ‘비구’로 돼 있고 넙다리뼈 끝단(대퇴)은 공 모양으로 돼 있다. 양반다리를 하면 두 부분이 자연스럽게 맞물리지 않고 마찰하게 된다. 만약 오랫동안 양반다리를 해왔다면 해당 부위에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됐거나 골반이 외회전됐을 가능성이 크다. 힘을 빼고 앉았을 때 다리가 자연스럽게 벌어지며 통증이 느껴진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다.

◇노화
노화 역시 쩍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여러 곳의 근력이 동시 다발적으로 약해지기 때문이다. 상체를 곧게 펴고 다리를 모으기 위해서는 근력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나이가 들면 근육의 양이 감소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힘들어지는 것이다. 실제 남성만 봤을 때 30대의 18.1%, 40대 23.5%, 50대 43.7%, 60대 이상의 57.1%이 다리를 벌리고 앉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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