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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기간 동안 매일 채소를 일정량 섭취하면 태아가 태어난 뒤 또래보다 채소를 더 섭취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임신 기간 동안 매일 채소를 일정량 섭취하면 태아가 태어난 뒤 또래보다 채소를 더 잘 섭취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드아일랜드·프랑스 파리-사클레대 공동 연구팀은 2005~2007년 임신 중이거나 임신한 여성 696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자녀들이 생후 4~6개월 때의 채소 섭취량도 측정했다.

연구 결과, 하루에 3인분 이상의 채소를 섭취한 임산부의 아기들이 그렇지 않은 임산부의 아기들보다 약 0.9인분의 채소를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동안 평균 어린이보다 35분의 1 이상의 채소를 더 섭취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는 수치다. 자궁과 모유로 전달되는 쓴 채소 맛이 태아의 음식 선호도를 형성할 수 있다고 분석된다.

연구팀은 "산모의 채소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유아의 채소 섭취량을 증가시키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며 "다만, 다른 요인을 더 알아보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학술지 '에피타이트(Appetite)'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