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일반

빈혈 걱정되는데… 철분제 미리 먹어도 될까?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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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임산부, 생리량이 많은 여성 등은 빈혈 예방차원의 철분제 복용이 권고된다. /게티이미지뱅크

빈혈은 혈액이 인체 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빈혈이 생기면 어지럼증, 체력 저하, 두통, 이명 등의 증상이 생겨 일상생활이 힘들다. 그 때문에 빈혈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철분제를 먹어야 하는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 지금 빈혈 상태가 아니라도 철분제를 먹어도 괜찮을까?

◇빈혈환자 아니라면 식품으로 충분
특정 사람을 제외하면, 빈혈 예방차원의 철분제 복용은 불필요하다. 건강한 일반 사람이라면 식품만으로도 충분히 빈혈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철분이 많이 함유된 조개류, 소나 돼지고기, 시금치 같은 채소류, 유제품 등을 포함한 균형 있는 식사만 잘 챙겨 먹어도 빈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예방차원의 철분제 복용이 권고되는 사람은 급속 성장기인 청소년, 생리량이 많은 여성, 임산부, 식사가 불규칙한 사람, 채식주의자 등이다. 단, 이들도 아무 철분제나 복용해서는 안 된다. 각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적절한 철분제는 천차만별이다. 철분제 복용이 권고되는 임산부만 보더라도, 빈혈 수치가 정상인 임산부의 일일 권장 철분량은 30~60mg이지만, 철분 부족 증상이 있는 임산부는 60mg 이상의 철분 복용이 권고된다. 의사, 약사 등과 상담 후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철분제를 복용해야 한다.

◇비타민 C같이 먹으면 흡수율 높아져
철분제는 비타민 C와 함께 복용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비타민 C는 철 흡수율을 증가하는데 도움을 준다. 철분 30mg 흡수를 위해서는 비타민C 200mg이 필요하다.

다만, 탄닌, 칼슘이 포함된 식음료와 약은 철분제와 같이 복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성분들은 칼슘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탄닌은 홍차와 녹차 등에, 칼슘은 우유, 제산제, 변비약 등에 많이 들어 있다. 만일 제산제 또는 변비약을 ​철분제와 ​함께 먹어야 하는 경우라면, 최소 2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먹으면 된다.

도움말=한국병원약사회 정희진 홍보위원(울산대학교병원 약제부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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