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 막으려면 ‘이렇게’ 하세요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 피부과 전문의에게 ‘전신 피부 검진’을 받으면 피부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을 확률이 2배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피부과 전문의에게 ‘전신 피부 검진’을 받으면 피부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을 확률이 2배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 의대 피부과 무라드 알람(Murad Alam) 교수팀은 1000명 이상의 환자 의료 기록을 검토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신 비수 검사에서 발견된 피부암에는 기저세포암종, 편평세포암종, 흑색종 등이 포함됐는데, 발견된 피부암의 절반 이상이 환자가 우려했던 위치에 없었다.

연구팀은 가족력이 있거나 자외선에 노출이 많은 고위험군이라면 정기적인 전신 피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본다. 편평세포암, 기저세포암의 주요 원인은 자외선이며, 흑색종은 확실히 규명되진 않았지만, 자외선 노출, 유전적 요인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가족 내 흑색종 환자가 있는 경우 없는 사람보다 발병률이 8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람 교수는 “피부암의 위험이 있거나 의심스러운 피부 병변이 있는 사람은 모두 전신 피부 검사를 받는 게 좋다”며 “피부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큰 외과적 수술을 하지 않아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국제 여성 피부과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Women's Dermatology)’ 9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피부암 의심 증상으로는 피부에 생긴 병변이 ▲크기가 5~7mm 이상인 경우 ▲비대칭적인 모양을 가지는 경우 ▲주위 피부와의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 ▲점의 색깔이 균일하지 않은 경우 ▲기존에 있던 점에서 크기가 비대칭적으로 증가하거나 병변의 색조가 변하는 경우 ▲기존에 있던 점에서 인설, 미란, 삼출, 가피, 궤양 또는 출혈 등의 변화가 생기는 경우 ▲기존에 있던 점에서 소양증, 압통, 통증이 생기는 경우 ▲딱지가 앉은 병변 주위가 붉고 치료해도 잘 낫지 않거나 커지는 경우 ▲손발톱에 검은 줄이 생긴 경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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