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곳곳 ‘하얀 점’… 방치하지 말고 바로 검사 받으세요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면서 피부에 백색 반점이 생기는 질환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면서 피부에 백색 반점이 생기는 질환이다. 100명 중 1~2명에게 나타날 만큼 생각보다 발병률이 높지만, 아직까지 질환에 대한 인지도나 경각심은 낮은 편이다.

반점 크기나 형태는 환자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주로 유전적 요인이나 심한 스트레스, 피부 외상 이후에 발생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가족 중 백반증 환자가 있거나 야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라면 백반증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증상 역시 피부에 흰 반점이 생기는 것 외에 명확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없다. 가려움, 따가움이 있을 수 있지만 드문 경우다.

백반증이 생긴 후 피부가 스스로 원래 색을 찾긴 어렵다. 오히려 색소가 소실되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얼굴이나 손, 발 등 부위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기 때문에 일상에 큰 불편함을 겪기도 한다.

백반증은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좋다. 특히 사회생활이 많은 10~30대에 많이 나타나는 만큼,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제때 치료받아야 한다. 피부에 흰 반점이 나타나는 질환이 다양하기 때문에, 스스로 상태를 확인하기보다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진찰 받는 것이 좋다.

백반증 치료에는 다양한 방법이 적용된다. 스테로이드, 타크로리무스 연고를 바를 수 있으며, 먹는 약을 복용하거나 광선치료, 엑시머 레이저, 외과적인 피부이식 등도 가능하다. 치료방법은 병변의 분포와 크기, 연령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하도록 한다.

백반증 환자는 피부 노화가 빠르고 일광화상이 일어나기 쉬워, 피부암 발생에 취약하다. 따라서 평소 자외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3~4시간마다 덧발라주도록 한다.
지니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