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인줄 알고 '피부암'에 레이저 썼다간…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피부 암을 점으로 오인해 함부로 레이저 치료를 받다간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클립아트코리아


악성 흑색종은 가장 대표적이고 치명적인 피부암 중 하나다. 대부분 피부에 검거나 짙은 갈색 반점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일반적인 점과 헷갈리기 쉽다.

피부암을 점인 줄 알고 레이저 시술을 하는 사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암을 오진해 레이저 시술을 잘못 받으면 암이 더 퍼지거나 진단이 늦어져 암이 림프절로 전이될 수 있다.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피부암은 늘고 있는데, 피부과 전문의가 아닌 사람에게 피부 레이저 시술을 받다가, 오진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피부암 중에서도 악성 흑색종은 조기 발견해 수술하는 것이 최선이기 때문에 점으로 오인해 잘못된 치료를 받아선 안 된다.

일반적으로 점이 악성 흑색종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다만 ▲점의 크기가 갑자기 커지거나 ▲모양이 불규칙하고 비대칭적으로 변하거나 ▲점의 색이 균일하지 않거나 ▲통증 및 출혈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암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치료 방법은 병기에 따라 다르지만 국소적인 병변은 광범위한 완전 절제를 시행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다. 원격전이가 있거나 병기가 4기로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전신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현재는 유전학적인 진단기법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악성 흑색종의 다양한 유전자 변이(BRAF,NRAS, NTRK 등)가 확인됐으며 악성 흑색종 환자가 해당 유전자 변이를 가진 경우 이에 맞는 표적항암제로 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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