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몸속 염증 줄이고, 腸미생물 변화에 '이것' 한 잔 도움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이미지

우유, 바나나 등에 들어 있는 트립토판이 기분을 좋게 해줄 뿐 아니라 몸속 염증을 줄이고 장 건강을 지켜준다는 게 동물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클립아트코리아

기분이 좋아지려면 뇌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세로토닌이 잘 분비돼야 한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건 세로토닌이 억제되면 우울감이나 불안감 등을 겪는다. 세로토닌이 원활히 분비되게 하려면 '트립토판'에 주목하자.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행복감, 만족감 등을 얻을 수 있다. 트립토판은 세로토닌을 만드는 원료라고 보면 된다. 트립토판은 우리 몸에서 만들어 내지 못하는 필수 아미노산이어서 모두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트립토판 함량이 많은 식품을 먹는 것이 기분을 향상시켜 줄 뿐 아니라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코르티솔의 양도 낮춰준다.

트핍토판이 풍부한 음식은 다음과 같다. ▲참깨 ▲해바라기씨 ▲아마씨 ▲피스타치오 ▲캐슈넛 ▲모차렐라 치즈 ▲양고기 ▲소고기 ▲칠면조 ▲시금치 ▲닭고기 ▲참치 ▲게 ▲귀리 ▲렌틸콩 ▲달걀 ▲바나나 ​▲우유 등이다.

한편, 최근에는 동물 실험 결과이긴 하지만 트립토판이 몸속 염증을 줄이고 장내 미생물 환경도 변화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분자과학 국제 저널에 따르면, 트립토판이 부족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장 염증을 유발하기 쉬운 상태로 변하고, 트립토판을 보충하면 다시 미생물 총이 변화해 대장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신 염증 위험과도 관련이 있었다. 따라서, 우울감 해소뿐 아니라 장 건강이나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라도 트립토판을 필수로 섭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