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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항체, 길어야 4개월 지속"… 美 연구 결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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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항체가 길어야 4개월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 항체가 길어야 4개월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리첼 찰스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로 형성되는 항체는 면역 글로불린(lg) G, A, M이 있으며, 이 중 lgG는 약 4개월 지속, lgA와 lgM은 지속 기간이 평균 2.5개월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10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중증 환자가 포함된 코로나19 환자 343명으로부터 채취한 혈액 샘플과 코로나19 유행 전 일반인 1548명에게서 채취한 혈액 샘플을 비교, 코로나19 관련 항체가 IgG, IgA, IgM 3가지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먼저 코로나19 환자의 혈액에서 혈장을 분리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와 결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세포 수용체 결합 부위(RBD·Receptor-binding domain)가 깔린 실험실용 플레이트에 발랐다.

이를 통해 혈장 속의 항체가 RBD와 어떻게 결합하는지를 관찰했다. 민감도는 IgG가 95%, IgA가 90%, IgM이 85%였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코로나19 유행 전 일반인의 혈액 샘플에서 분리한 혈장과 비교했다.

이어 코로나19 환자가 증상이 시작된 날로부터 15~28주까지 혈액 샘플을 계속 채취하면서 이 3가지 항체가 얼마나 지속하는지를 관찰했다.

그 결과 IgA와 IgM은 지속 기간이 짧아 49~71일 사이에 검출 가능 수준 이하로 떨어졌다.

이와 대조적으로 IgG는 120일에 걸쳐 서서히 줄어들었다. 90일 사이에 이 항체가 소진된 환자는 3명뿐이었다.

연구 결과는 '사이언스 면역학'(Science Immun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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