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일반

심장마비로 생사 오가고도… 다시 '흡연'하는 비율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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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에서 생존한 흡연자가 흡연을 지속하면 사망할 확률이 높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흡연은 다양한 발암물질을 체내에 주입할 뿐 아니라, 혈관을 수축시켜 심장병 위험을 크게 높이는 주범이다. 하지만 흡연자가 심장마비를 겪고도 다시 담배를 피우는 비율이 절반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사협회 연구팀은 2000년 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심장마비가 발생했지만 살아남은 흡연자 910명(50세 미만)의 '금연'와 '생존' 여부 사이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567명(62%)이 계속 담배를 피웠고 그 중 75명(13.2%)가 사망했다. 반면 심장마비 발생 1년 이내로 금연한 사람의 사망률은 4.1%로 훨씬 낮았다. 특히 흡연자 중 30명(5.3%)이 심장마비나 기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했지만, 금연자 중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6명(1.6%)밖에 안 됐다.

브리검대학 심혈관의학부 론 블랭크스타인 교수는 “50세 미만에 심장마비를 겪은 환자는 되도록 빨리 금연해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며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금연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 (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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